地籍圖와 봄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고 숨만 쉬고 싶을 때가 있다. 모든 일은 손에 잡히지 않는다. 해야 할 일을 하지 않을 때 일어나는 복잡스럽고 번거로움을 경험한 적이 있을 것이다. “왜 내가 해야 하지?”어딘가로 가서 숨어있거나 사막의 모래알처럼 누워있거나 하는 흐물흐물 하는 연체동물 같은 온몸의 기운이 다 빠져나가 형체만 남은 화석 같은 나날을 멍하니 내려다보는 죽은 자의 영혼이 내 주위를 맴도는 그런 날이 뿌연 영상으로 다가온다. 자주 보는 사람들도 서먹하고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망설여지기도 한다.살아가는 것이 힘겹고 모래 위
국제농구연맹(FIBA) 랭킹 51위인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이 랭킹 91위의 상대적 약체인 태국을 눌렀다.안준호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은 지난 25일 오후 3시 강원도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5 FIBA 아시아컵 예선’ A조 2차전에서 태국에 96-62로 승리했다.이날 승리로 지난 22일 호주와의 1차전에서 71-85로 역전패를 당했던 한국은 1승1패를 기록했다.하윤기(수원 KT)가 13득점14리바운드의 더블더블로 팀승리에 앞장섰고 주장 라건아가 15득점 등으로 맹활약했다.또 김종규(원주 DB), 양홍석(창원 LG
의정부미술도서관이 책, 사람, 미술을 매개로 소통하고 향유하는 ‘시민 투어 프로그램’을 3월부터 운영한다.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이 도서관을 보다 적극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특히 미술도서관만의 감각적인 공간 디자인 콘셉트 및 히스토리를 설명해 일상생활에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사서와 함께 3층 멀티그라운드(기증존, 오픈 스튜디오)에서 1층 아트그라운드(전시관, 예술 자료)까지 공간 투어를 한다. 전시기간 중에는 전시관 작품 관람 및 해설과 연계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전시 준비기간에는 상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참여 대
지난해 최초로 300만 관중 시대(유료 관중 집계 기준)를 연 프로축구 K리그가 디펜딩챔피언 울산 HD와 포항 스틸러스의 ‘동해안 더비’로 2024시즌의 문을 연다.K리그1(1부)이 3월1일 오후 2시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리는 울산과 포항의 경기를 공식 개막전으로 열전에 돌입한다.리그 3연패에 도전하는 울산과 지난해 대한축구협회(FA)컵 우승팀 포항의 맞대결이다.올해 K리그1에는 승격팀 김천 상무까지 포함해 총 12개 구단이 참가한다. 10월 초까지 팀당 정규라운드 33경기를 치러 총 198경기가 열린다.이후 파이널A(1~6위)
의정부시가 지난 23일 시청 상황실에서 시민의 건강과 체력을 증진하고 자발적인 체육활동 활성화를 위해 동별 체육진흥회 신규 회원 위촉식을 개최했다.동 체육진흥회는 ‘의정부시 체육진흥위원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에 따라 1월부터 체육 분야에 관심이 있는 시민을 대상으로 동장 추천을 통해 14개 동 43명의 신규 회원을 각 동 체육진흥회 회원으로 선발했다.이날 위촉식에는 43명의 회원을 대상으로 위촉장을 수여했으며 향후 동 체육진흥회 신규 회원의 임기는 이날부터 2025년 2월19일까지이다. 이로써 신규 회원을 포함한 의정부시 동
◇구리시 ▶사무관 △임재춘 홍보협력담당관 △김영준 토지정보과장 △구자원 평생학습과장 △서대호 정보통신과장(이상 2월16일자) △김영미 시립도서관장 직무대리 △송흥재 안전도시국 교통행정과장 직무대리(이상 2월22일자)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가 반포레 고후(일본)를 제치고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이하 ACL) 8강에 진출했다.울산은 지난 21일 오후 6시 일본 도쿄국립경기장에서 열린 고후와의 ‘2023~2024 ACL’ 16강 2차전에서 2-1로 승리했다.지난 15일 1차전 홈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던 울산은 1, 2차전 합계 스코어 5-1로 고후를 누르고 8강 티켓을 거머쥐었다.이로써 울산은 전날 K리그1 포항스틸러스르 합계스코어 3-1로 누른 전북현대와 내달 5일과 12일 홈 앤드 어웨이로 진행하는 8강에서 격돌한다.지난 2
의정부시는 ‘2024년 경기 청년공간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되며 올해 말 송산권역에 ‘제2청년센터’를 개소한다고 21일 밝혔다.경기도가 주관한 이번 공모는 19~39세 청년들의 능동적인 사회참여와 자립 기반 마련을 돕는 사업이다. 특히 청년정책 실현을 위한 청년 전용공간을 확대하고자 청년 활동 및 프로그램을 지원한다.시는 송산권역 복합문화융합단지 공공시설을 활용, 올해 말 거점형 청년공간인 ‘제2청년센터’를 조성할 예정이다. 사업비는 공모 선정으로 확보한 2억원을 포함해 총 5억원을 투입한다.제2청년센터에서는 기존 청년센터의 프로
◇부천시 ▶사무관 △남궁현철 복지위생국 장애인복지과장 직무대리(3월1일자)
한국 육상 ‘높이뛰기’ 간판 우상혁(27ㆍ용인시청)이 올해 두 번째 국제대회 우승을 차지했다.우상혁은 21일 체코 네흐비즈디에서 열린 2024 세계육상연맹 인도어투어 네흐비즈디 대회 남자 높이뛰기 경기에서 2m30을 넘어 1위에 올랐다.1차 시기에서 2m18을 가뿐히 넘은 우상혁은 2m25에선 1, 2차 시기에 바를 건드렸지만 3차 시기에 성공했다.2m25를 넘은 우상혁은 에드가 리베라(멕시코)를 제치고 우승을 확정했다.이후 높이는 부담을 덜고 뛰었다. 2m30에서도 1, 2차 시기에 실패했으나 3차 시기에서 바를 넘었다.2m34로
권은지(울진군청)가 국제사격연맹(ISSF) 성인 월드컵에서 22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권은지는 지난 19일 막을 내린 2024 ISSF 그라나다 월드컵 사격 대회에서 금빛 총성을 울렸다.과정이 쉽진 않았다. 세계랭킹 3위 권은지는 본선 631.3점 6위로 결선에 진출했다.본선 1위(634.1점)로 결선에 오른 세계랭킹 1위 안나 얀센(독일)이 10.9점 만점을 3번씩이나 쏘며 지난 카이로 월드컵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월드컵 우승을 거머쥐는 듯했으나 뒷심 부족으로 3위가 됐다.권은지와 세계랭킹 11위 노르월 퍼밀(노르웨이)이 마지막
[경기도민일보미디어 이영선 기자] 황순빈 바이올린 독주회가 27일 오후 7시30분 예술의전당 인춘아트홀에서 열린다. 브람스(Johannes Brahms, 1822~1897) 바이올린 소나타 전곡(Brahms Complete Violin Sonatas)을 연주한다. 1879년 여름 작곡된 바이올린 소나타 1번(Violin Sonata No. 1 in G Major, Op. 78)은 동명의 가곡 주제를 차용해 ‘비의 노래’로 알려졌다. 2번(Violin Sonata No. 2 in A Major, Op. 100)과 3번(Violin S
봄철 산불예방, 시민 모두가 함께해야 한다추운 겨울이 가고 이른 봄을 맞이하는 우수다. 바야흐로 봄의 시작이다. 따뜻해진 날씨에 상춘객의 발걸음은 저절로 산으로 향한다. 반가운 마음이 드는 동시에 봄철 불청객의 소식이 들린다. 바로 ‘산불’이다.우리 포천시는 전체 면적의 64%가 산림으로 구성되어 있다.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인 포천 국립수목원과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된 포천 한탄강, 명성산으로 둘러싸인 산정호수 등 빼어난 산세와 아름다운 자연환경으로 유명하다. 이렇듯 보호해야 할 산림 면적이 크다. 산림은 피해를 입으면 다
프로축구 K리그1 전북현대와 포항스틸러스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16강 2차전을 치른다. 전북은 1차전 승리 굳히기를, 포항은 극적 역전극을 꾀한다.두 팀은 20일 오후 7시 포항스틸야드에서 ‘2023~2024 ACL’ 16강 2차전을 소화한다.지난 14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첫번째 맞대결에서는 홈팀인 전북이 에르난데스, 안현범의 연속골에 힘입어 2-0 완승을 거뒀다.전북은 2골차 승리를 거둔 덕에 다음 라운드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AFC는 이번 시즌 ACL부터 운영 방식을 기존에 사용했던 봄
의정부미술도서관이 도서관의 정체성을 담은 예술도서 맞춤형 책꾸러미 ‘아트북크’ 서비스를 3월부터 운영한다.아트북크는 ‘미술책을 산책하듯이 친근하게 다가간다’는 의미를 내포한 맞춤형 예술 책꾸러미 서비스다. 사서들이 기획하고 토론해 선정한 도서 및 신사실파 홍보자료와 다양한 증정품이 포함된다.기타 자세한 사항은 미술도서관 홈페이지 공지사항과 인스타그램을 참고하거나 담당자(031-828-8865)에게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박영애 도서관과장은 “미술도서관의 정체성을 담은 아트북크 맞춤형 책꾸러미를 통해 도서관의 본질인 책의 가치와
한국 선수로는 이상화 이후 처음으로 시니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메달을 딴 ‘신빙속여제’ 김민선(25ㆍ의정부시청)이 소감을 전했다.김민선은 지난 17일 캐나다 캘거리 올림픽 오벌에서 열린 202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종목별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500m에서 37초19의 기록으로 2위에 올라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김민선은 “지난해 세계선수권에서 아쉬운 결과가 나와 올해는 꼭 메달을 따고 싶었다. 오늘 결과가 조금은 아쉽지만 그래도 은메달을 따내 기쁘다”고 말했다.이어 “목표로 했던 것들에 하나씩 가까워지고 있다”며 “내
의정부시는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의 노후화된 시설을 교체(개선)하는 ‘소규모 사업장 방지시설 설치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올해 총 사업비는 3800만원으로 소규모 사업장의 사물인터넷(IoT) 측정기기 부착비용의 90%(자부담 10%)를 지원한다.‘중소기업기본법’ 시행령 제3조 제1항에 따른 중ㆍ소기업 및 ‘대기환경보전법’ 시행령 제13조에 따른 4ㆍ5종 사업장이 지원 대상이다.지원을 희망하는 사업장은 신청서를 작성해 경기대진테크노파크(포천시 자작로 155, 시험생산동 3층)로 3월4일부터 8일까지 우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