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일보 김삼철 부국장(경기 화성 주재)]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진행된 ‘매향리 도요새의 위대한 비행 그리고 화성갯벌’과 ‘매향리 평화소풍’은 수원과 화성에서 벌어지고 있는 수원전투비행장 이전 문제로 민주당 내 불협화음을 꼬집었다.1945년 건설된 우리나라 최북단에 위치한 수원전투비행장이 자리 잡고 있는 수원시는 현재 인구수 130만을 바라보는 경기도의 수부도시이다. 하지만 폭발적인 인구증가로 전투비행장 주변까지 민간인들이 대거 거주하고 있는 상황으로 비행훈련 시 발생하는 소음은 거주자들과 수원시의 난제로 자리 잡게 되었다.

[경기도민일보 나정식 경기북부취재본부장] 동두천 한 어린이집 통학차량 내 4살짜리 사망사건은 과실치사가 아닌 살인죄에 해당하는 죄로 처벌해야 한다. 이 어린이집 통학차량은 운행 중에 후진 및 주행사고가 아니고 보육교직원들의 원생 안전의 의무를 다하지 못해 일어난 사건이기 때문이다.초복 날 어른들도 견디기 힘든 폭염 속에 어린이집 통학차량 내에서 4살짜리 여자아이가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17일 동두천시 송내동 아차노리 P어린이집 통원차량에서 원생 김양이 32도가 넘는 찜통더위 속 차량에 방치돼 숨졌다. 특히 이 어린이집의

[경기도민일보 나정식 경기북부취재본부장] 6·13일 전국동시지방선거가 더불어민주당 압승으로 끝났다.그렇지만 민주당이 선거압승에 고무돼 자만에 빠져 민심을 저버리면 언제든지 역풍이 잠재하고 있다는 것을 자유한국당 현실을 통해 보아야 한다.지난 20대 국회의원선거를 앞두고 동두천·연천지역이 하나의 선거구로 묶인 동두천·연천군 선거구는 지난 2007년 보궐선거에서 무소속으로 당선돼 6대 지방선거 턱밑에서 민주당으로 입당 당선된 전 오세창 시장을 빼고는 시장, 군수, 기초. 광역의원들은 아예 없거나 소수로 민주당은 불모지였다.특히 동두천·

[경기도민일보=오인기 국장]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는 어찌된 일인지 출마 후보자들이 누군지 어느 당 소속인지 잘 알 수 없다고 푸념한다.지나가는 남녀노소도 마찬가지다. SNS를 통한 대체적인 알림으로 유권자들은 지방선거의 출마 후보자들이 어느 당 어느 후보인지 알고 있다. 그러나 연령층이 높을수록 잘 모른다는 답변이다.더욱이 이번 선거는 젊은 유권층도 선거에 대한 관심이 많지 않은 것으로 필자는 생각한다. 궁금해서 직접 주변에 물어봤다.또 다른 생각은 후보자들의 공식 홍보행사가 많이 줄어들었다. 여러 가지 이유는 있지만 홍보행사장이

[경기도민일보] 최근까지 시흥시내 진입 주요 도로변 각각의 건설현장으로 진출입하는 대형 건설 장비를 비롯 덤프트럭 등의 소음과 분진으로 인해 시흥시민들이 고통을 호소하고 있어 특단의 조치가 필요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또한 시흥시민들은 한결같이 현 상황이 언제 끝날지 모르는 공사 마무리까지 개발이라는 이유로 감내해야 하느냐며 시에 강력한 요구를 할 것으로 보여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이는 시흥시 곳곳이 대형 건설현장으로 이곳에서 발생되는 소음과 비산먼지 등 그 피해를 공사가 마무리될 때까지 아무런 대책이 없는지, 정작 시민들이 선출해

양주시 최초 여성 부시장이 취임했다.지난 4일 오현숙 경기도 복지여성실장이 제13대 양주부시장으로 취임해 21만 시민들과 800여 공직자들과 만났다. 민선자치단체장 열림과 동시에 행정업무를 총괄하는 부시장들이 수없이 자리를 바꿔가며 오고가고 있다. 아무리 지방행정이 민선단체장 시대라 할지라도 부단체장의 마인드와 역할에 따라 지역발전과 시민들에게 미치는 영향이 지대하다고 본다. 우리의 인생은 늘 우연과 필연의 공존 속에 존재한다. 4일 취임식을 마치고 기자실을 방문한 오 부시장은 “양주시에 적극 희망해서 왔다”고 말했다. 우연의 일치

광명시 KTX 역사 운영과 주변 활성화에 따른 버스터미널이나 역사 내부에 예식장 등이 고객 불편을 최소화해야 하는 활용방안이 시급해 보인다.이곳을 이용하는 승객 대다수가 불평불만이 고조되어 한번이라도 여기를 방문한 고객은 차라리 다른 곳을 이용하는 게 더 편리하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기에 이곳을 찾는 고객들이 손사래를 치며 다른 곳을 이용하라는 식의 조언을 하고 있는 현실을 망각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오로지 역세권 주변 활성화를 위한다는 명분으로 덩치 큰 건물만 덩그러니 지어놓고 있을 뿐 고객들의 편의는 아랑곳하지 않고 그저 이곳 터미널에 근무하고 있는 관리자들 본인에게 주어진 의무적인 사무를 보고 있음에 비싼 요금을 지불하고 이용을 하고 있는 고객에 대한 서비스는 아주 바닥을 치고 있기 때문이다.하물며

지난해 광명시의회 의원들 대다수가 정치바람에 휩쓸려 고난을 면치 못했다.이는 각종 사건으로 말미암아 지역사회 단체에서 시의회 바로세우기라는 시민토론회를 개최할 정도로 지역정가에서 논란이 지속되었으나 시민들은 여기에 시의원이나 국회의원 등 정치인은 어떠한 이유든 거론되는 일이 없었다.특정 시민 일부를 제외한 광명시민 대다수는 지금 정치에 별반 관심이 없어 보인다.이번 설 명절 연휴에도 그저 먹고사는 일이 가장 중요할 뿐 현역 국회의원이나 예비후보들에게는 차가운 눈초리만 보내는 민심이 대부분이라는 것을 본 기자는 직접 유권자들의 입을 통해서 들을 수 있었다. 지금 선거가 눈앞에 닥친 시점에 현역의원이나 국회의원 예비후보들이 자신들의 선거사무소를 개설하는 등 바쁘게 움직이며 소속 정당이나 자신의 지지를 호

의정부역 지하상가 600여 상인들이 의정부시 방치행정으로 거리로 쫓겨나게 돼 비상대책위를 구성하고 의정부시청 앞 잔디광장에서 집단 항의 농성을 하고 있다.의정부역 지하상가는 19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 동아건설과 경원개발이 20년 사용 후 시에 기부채납하는 조건으로 관리 운영돼 기간이 만료되는 2016년 5월6일 의정부시로 이관된다.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 제3조에는 공유재산 및 물품의 관리에 관한 사무에 종사하는 공무원은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에 관한 법령을 준수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지하상가는 19년이 흐르는 동안 점포 매매 등이 불법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는 시가 행정지도나 단속은 전혀 하지 않아 600여 점포 1200여명이 임대인과 임차인 관계로 얽혀 피해자가 돼 거리로 내몰리게 된 것이다. 최

양주시의회 의원들이 본청 간부공무원 등을 대동하고 무더기 해외연수에 올라 7박9일 동안 동유럽을 다녀왔다.황영희 시의회 의장과 김종길, 박경수, 박길서, 안종섭, 이희창, 정덕영, 홍성표 시의원 등 8명과 의사과장, 전문위원, 팀장 등 수행직원 5명, 본청 도시환경사업소장(4급 정창석), 회계과장(5급 조태화), 기획예산과장(5급 박종성) 등 총 16명이 지난달 27일 출국하여 4일 귀국했다.소요예산은 의원들 자부담 160만원, 시 예산 개인당 200만원씩 2880만원, 의사과 직원 5명 1800만원, 집행부 공직자 3명 개인당 380만원씩 1140만원 등 도합 5820만원이 들어갔다. 양주시의회는 동유럽 의회 및 도시ㆍ공원 분야 등 우수시책 사례 벤치마킹을 통한 지방화 시대에 걸맞은 양주시 발전정책

[경기도민일보] 지난 2014년 지방선거 후 1년이 지난 최근까지 광명시의회를 들여다보면 도덕적이고 발전적인 선진의회상을 열망하는 광명시민들에게 너무 큰 실망을 주고 있다는 여론이 지역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지방의회 구성의 본 취지인 민주화에 오른 우리나라 정치역사에 큰 획을 이루는 한편 민선으로 도약, 지역주민들의 삶과 보다 나은 지역발전을 위해 주민대표로서의 역할은 뒷전으로 정치인으로서의 행보에 앞장서는 의원들을 보며 시민들은 지방의회가 꼭 필요한가하는 불신을 갖게 하고 있다.특히 지역의원에 당선되고 나면 마치 정치인이 다된 것인 양 행동을 하는 반면 시에서 하는 각종 사업을 사전 분석, 지역주민을 대표하는 개개인의 의사결정권은 행사하지 못하고 소속된 당론이나 집행부와의 협상으로

[경기도민일보] 지금 온 나라가 메르스 감염 환자가 사망하면서 사태를 추이하며 공포에 휩싸여 있다,이런 와중에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최초발생지역으로 밝혀진 평택시가 시민들로부터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사회단체와 시민들은 메르스 사태가 이 지경까지 확산된 것은 시의 안일한 대처와 무능한 정책 때문이라며 그 원인을 꼽았다.첫 번째 메르스 환자가 발생한지 2주째로 접어든 5월20일 보건당국은 ‘공기로 인한 감염은 없기 때문에 안전하다’고 했지만 지금 메르스 감염 확진자는 3차 감염자까지 빠르게 늘고 있다.어찌 보면 메르스를 너무 쉬운 질병으로 가볍게 여겼던 탓에 걷잡을 수 없는 지금의 공포사태를 확대시킨 꼴이다. 더 큰 문제는 이미 벌어진 일을 어떻게 수습하고 어떤 예방책을 제시하는

웃고 울고 박수치고 새 희망을 전달한 동사단의 강연콘서트 청주 희망릴레이 특강이 지난 9일 청주에서 있었다. 7명의 강사가 만든 행복 레시피를 공개해 화제다.스피치 능력향상과 인성강화 프로그램인 “베스트 마인드 스피치 리더십”(홍성현원장)은 일반 사람들이 소정의 교육을 통해 많은 청중들 앞에서 당당히 자신의 이야기를 통해 꿈과 희망을 전달하는 프로그램이다. 2012년 그들이 온다는 주제로 시작된 이레 2013년 청주, 2014년 제주와 청주 그리고 2015년 2월 9일 청주에서 강연콘서트를 진행했다.평범한 사람들의 소소한 행복이야기로 웃고 울며 함께 박수치게 했고 프로그램속에서 모두가 가족이라는 것을 깨닫게했다.다음 희망릴레이 특강은 인천에서 3월 11일 진행된다. blog.naver.com/c

[경기도민일보 = 평택] ‘대한민국 신성장 경제신도시 평택’이라는 슬로건 아래 민선6기 8개 중점 추진과제 중 미군기지 이전 대비 정주 환경 조성에 따른 신장동 지역 도시재생사업은 2016년부터 미군과 가족, 군속 6만여명이 이전하는 가운데 지역 상권 주민들의 개인의식 팽배 및 지도자 부재로 평택시에만 의지한 채 미군 상대 상권과 재래상권(중앙시장)이 공존, 이질적 쇼핑 환경이 지속적으로 슬럼화되면서 낙후됐다.특히 미로 같은 일방통행의 좁은 도로(동맥경화 현상) 등으로 재방문객이 급격히 감소하여 상권 몰락, 빈 점포가 늘며 쇼핑 상권의 몰락으로 상가 주민들이 떠나고 있는 실정이며 일부 투자자들이 관망만 하는 상태로 지역 정치인들 또한 선거 때마다 ‘제2의 이태원을 만들겠다’는 공약과 선언적 발표만

동두천지역의 기독교 신도들을 조합원으로 가입시켜 설립한 동두천기독교신용협동조합 전ㆍ현직 이사장이 법의 철퇴를 받아 기독교계와 지역사회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동두천기독교협동조합은 지난 2011년 당시 조합 이사장이었던 진성복 경기도의원이 정치자금법 및 특정경제가중처벌법상 횡령, 배임 혐의로 구속돼 1년6월 실형을 받자 조합원들의 불안감으로 예금인출 사태가 심각해지는 등 도산위기에 놓였다.이렇게 되자 동두천기독교협동조합은 조합 정상화를 위해 비상대책위를 구성하는 한편 김정현 동성교회 담임목사가 이사장으로 취임을 했다. 이 당시 김 이사장은 지역 한 매체와 취임 인터뷰에서 “새로운 이사진과 함께 희망을 갖고 신뢰할 수 있는 조합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김 이사장이 이끌고 있는 동두천기독교

“지금 휴대폰을 바꾸고 싶은데, 단통법 때문에 ‘호갱’될까봐 걱정입니다.”실제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단통법’을 검색하면 쉽게 발견할 수 있는 게시 글이다. 단통법 연관검색어로 ‘호갱’이란 단어가 뜨기도 한다. 호갱은 어수룩하여 이용하기 좋은 손님을 지칭하는 단어, 단통법은 지난 1일 시행된 ‘단말기 유통구조개선법’의 줄임말이다. 휴대전화 단말기 보조금을 최대 30만원으로 제한하고 대리점과 판매점에서 자체적으로 지원하는 보조금을 포함해 34만5000원을 넘지 못하도록 제한하는 법이다. 단통법은 모든 소비자가 같은 가격에 상품을 구입할 수 있다는 소비자보호법에 근거해 단말기 출고가와 판매가가 달라 생기는 불이익을 없애겠다는 취지로 마련된 정책이다. 과거에는 고객이 아는 만큼 보조금을 더 많이 주는 판

전봇대마다 고유번호가 적혀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그 번호가 119와 112에 연계돼 있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더 많지 않다. 안타깝게도 널리 알려져 있지 않지만 이 고유번호는 응급상황에 처한 사람들에게 매우 유용하게 활용된다. 마땅히 알릴 지표가 없는 곳에서 응급상황이 발생, 119나 112에 신고를 할 경우 인근에 있는 전봇대 고유번호를 알려주면 바로 위치 파악을 해서 출동이 가능하다는 말이다. 그러니까 전봇대의 고유번호는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꼭 필요한 정보다.전봇대를 잘 살펴보면 2m가량의 위치에 위험이라는 글씨가 있고 그 아래 숫자와 영어 알파벳이 적혀 있는데, 그것이 바로 전봇대 고유번호이다. 그 아래에는 한글과 숫자가 적혀 있다. 이는 전봇대의 좌표번호이다. 둘 다 GPS

기업은 20대 청년들에게 조건 없는 적극성을 기대한다. 청년들은 이에 부응하기 위해 절대적인 ‘을’의 입장으로 숨 쉴 틈 없이 전진해야 한다. 스펙이라는 성(城)은 넘치는 ‘자발적 전진’만을 무기로 해야 쟁취할 수 있다.‘스펙 쌓기’가 잘못된 것은 아니다. 하지만 무분별한 스펙 쌓기는 부작용을 발생시킬 수 있다. 그 극적인 사례는 진정한 ‘배움’이 사라졌다는 사실이다. 공부의 목적은 서류 빈칸 채우기, 대학은 취업의 중간 단계가 되었고 교육은 유명무실해졌다. 특히 우려스러운 것 중 하나가 ‘자원봉사’다. 자원봉사는 자발적 의지가 중요한 순수 봉사활동이다. 대가를 바라거나 돕는 행위 이상의 무언가를 기대한다면 그것은 이미 자원봉사라 할 수 없다.20대 청년들은 너나 할 것 없이 자원봉사의 세계로 뛰어든다

지난 9일이 한글날이었지만 한글의 처지는 갈수록 좋지 않은 것 같다. 어린이는 영어를 앞세워 무시하고 학생들은 신조어와 알아들을 수 없는 줄임말로 한글을 파괴하며 어른들은 외래어와 외국어를 남발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오덕(1925~2003), 권정생(1937~2007) 선생이 다시 떠오른다. 두 사람의 한글사랑을 되새기게 된다는 것 자체가 오늘날 위축된 한글의 현실을 보여주는 역설이겠지만 이오덕 선생은 일체의 외래어를 쓰는 것에 반대한 한글 순결주의자였다. 한글의 순수성을 훼손하는 것은 무엇보다 번역 투의 어색한 글과 일본식 언어, 지식인층이 쓰는 어렵고 생경한 한문 투의 문장이라고 지적하곤 했다. 우리는 스스로 근대화의 과정을 일구지 못하고 일제강점기를 겪으며 말과 글이 무참히 말살당하는 고난의

“교육의 자주성·전문성·정치적 중립성 및 대학의 자율성은 법률이 정하는 바에 의하여 보장된다.”헌법 제31조 3항은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을 규정해 놓고 있다. 그런데 국가의 녹을 받는 일부 교사들이 “세월호 참사의 아픔을 잊지 않고 교육과 사회를 바꾸기 위한 실천운동을 전개하겠다”고 한다.이는 위헌 행위에 가깝다. 수업 자료도 ‘특별법 제정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토론한다’ ‘특별법 제정을 위한 서명운동 참여를 제시한다’ 등을 포함하고 있다.이들 교사가 표방하는 수업은 학생들의 선택권 없는 일방적인 가치의 주입으로 보인다. 일반적인 시위와 달리 수업 상황에서의 가치 편향성은 자신의 그것과 달라도 무시해 버릴 수 없다. 수업을 진행하는 교사는 ‘성적’과 직결된 사람이기 때문이다. ‘학력병 사회’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