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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선, 세계선수권 500m 銀

김민선, 세계선수권 500m 銀

  • 기자명 경기도민일보미디어
  • 입력 2024.02.18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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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화 이후 첫 메달 “발판 삼아 더 나아갈것”

김민선이 캐나다 앨버타주 캘거리의 올림픽 오벌에서 열린 202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 500m 결승 경기를 펼치고 있다.
김민선이 캐나다 앨버타주 캘거리의 올림픽 오벌에서 열린 202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 500m 결승 경기를 펼치고 있다.

한국 선수로는 이상화 이후 처음으로 시니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메달을 딴 ‘신빙속여제’ 김민선(25ㆍ의정부시청)이 소감을 전했다.

김민선은 지난 17일 캐나다 캘거리 올림픽 오벌에서 열린 202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종목별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500m에서 37초19의 기록으로 2위에 올라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민선은 “지난해 세계선수권에서 아쉬운 결과가 나와 올해는 꼭 메달을 따고 싶었다. 오늘 결과가 조금은 아쉽지만 그래도 은메달을 따내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목표로 했던 것들에 하나씩 가까워지고 있다”며 “내달 열리는 스프린트 세계선수권대회와 내년에 열리는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2026 밀라노ㆍ코트리나담페초 동계올림픽도 지금처럼 차근차근 준비하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민선이 시니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시상대에 오른건 처음이다.

또 한국 선수가 시니어 세계선수권 여자 500m에서 입상한 것도 은퇴한 이상화 이후 처음이다.

11조 아웃코스에서 이나가와 구루미(일본)와 경기한 김민선은 첫 100m를 전체 3위 기록인 10초40에 통과했다.

하지만 마지막 곡선주로에서 삐끗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우승은 12조에서 출전한 펨커 콕(네덜란드ㆍ36초83)이 차지했다. 동메달은 키미 고에츠(미국ㆍ37초21)다.

김민선은 “생각보다 급하게 나와서 평소에 하지 않았던 실수가 나왔다”며 “하지만 금메달을 딴 콕이 워낙 레이스를 잘 탔다. 경기 결과를 인정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목표했던 100m 기록에 대해선 “10초40에 통과해서 괜찮은 기록이라고 생각했는데, 실수가 나왔다”면서 “그래도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세웠던 100m 구간 기록을 달성해 만족한다”고 전했다.

또 “지금의 결과가 전부가 아니다. 앞으로 나아갈 길이 멀다. 새로운 목표를 설정하고 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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