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일보미디어 박은구 기자] 인천 서구(구청장 강범석)가 지원하는 서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우영환) 연희노인문화센터 노인맞춤돌봄서비스사업팀은 ‘동네방네 주걱소리’ 프로그램을 통해 독거노인들의 문화 참여와 사회적 교류를 확대하고 있다.
센터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 참여자들은 지난 9월초부터 이달 초까지 8주 동안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주걱을 활용한 난타 연습과 팀워크 활동을 병행하며 기초 리듬감과 공연 기술을 익혔다.
이들은 또 지난 5일과 12일 각각 가람주간보호센터와 클레어요양원에서 어르신들을 모시고 주걱을 이용한 난타공연을 실행했다.
이들이 그동안 준비한 난타 곡을 자신감 있게 연주하는 모습을 본 어르신들은 손뼉을 치며 함께 즐거워했다. 공연 후에는 참여자들과 어르신들이 함께 리듬을 맞춰보기도 했다.
민신 센터장은 “동네방네 주걱소리 프로그램은 독거노인들의 여가·건강증진과 사회적 참여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이 프로그램을 통해 독거노인들이 자신감을 회복하고, 지역 어르신들과 따뜻한 교류를 나눌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연희노인문화센터는 향후 다른 요양원과 복지시설에도 동네방네 주걱소리 공연을 이어가고, 독거노인들의 문화 참여를 계속 확대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경기도민일보 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