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일보미디어 오인기 기자] 성남시는 서현역 일대 보행환경을 개선하는 ‘서현역 공공공간 디자인 개선사업’을 완료하고 시민들에게 새롭게 정비된 보행·휴식공간을 공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1월부터 현장조사와 주민 의견을 반영해 보행자 중심의 유니버설디자인을 적용했으며 7월 착공 후 지난 19일 준공식을 열고 공식 마무리됐다. 

그동안 흡연공간으로 인식돼 시민 불편이 컸던 보행자 전용도로는 흡연부스 설치와 수목·시설물 재배치를 통해 보행 동선과 흡연 동선을 분리해 쾌적성을 높였다. 

또 메타세쿼이아 길에는 새싹 조형물과 바닥 센서 조명을 도입해 어두웠던 보행로를 개선하고 야간 안전성을 강화했다. 

도심 속 휴식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3개 특화정원도 조성됐으며 공공 와이파이도 설치해 편의성을 높였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공공공간 디자인 개선사업을 확대해 시민들이 체감하는 변화를 지속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