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일보미디어 오인기 기자] 하남시가 19일 시청 상황실에서 이현재 하남시장을 비롯 관내 지역아동센터ㆍ다함께돌봄센터 센터장들을 포함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아동돌봄센터간 협력 및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아동 돌봄 강화 방안으로 돌봄기관이 증가함에 따라 센터별 주요 업무 및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하남시 아동돌봄체계의 현 상황에 대한 개선 및 발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2025년도 아동복지사업 및 아침 돌봄 확대, 다함께돌봄센터 확충 등 아동 관련 정책과 관련된 사안들을 공유하며 의견을 나누는 자리를 가졌다.
지역아동센터와 다함께돌봄센터는 지역 중심 돌봄체계 구축 및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대안으로 등교 후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특히 세심한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교 저학년 아동과 학부모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일부 센터에서는 등교 전에도 돌봄을 운영하는 ‘아침 돌봄’을 운영하고 있어 맞벌이ㆍ다자녀 가정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돌봄 공백은 가정에서만 책임져야 할 부담이 아닌 함께 힘을 합쳐야 하는 영역”이라며 “돌봄 확대로 아동의 4대 권리 중 하나인 보호권을 보장하여 아동친화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추도록 더욱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하남시에는 지역아동센터 13개소, 다함께돌봄센터 13개소가 운영 중이며 시는 2026년에 다함께돌봄센터 2개소 신규 설치를 추진해 지역 돌봄 인프라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