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일보미디어 박은구 기자] 인천 부평구의회(의장 안애경)가 11월 17일부터 12월 12일까지 26일간의 대장정인 제273회 정례회를 개회했다. 이번 정례회는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를 비롯해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2026년도 본예산안 심사, 그리고 다양한 조례안 및 안건 심의 등 광범위한 의정활동을 다룰 예정이었다.
정례회 첫날인 17일에는 안애경 의장의 개회사로 시작을 알렸고, 차준택 부평구청장의 시정연설이 이어졌다. 이 자리에서 '제273회 인천광역시부평구의회(정례회) 회기 결정' 등이 공식적으로 의결됐다.
본격적인 심사는 11월 18일부터 12월 5일까지 각 상임위원회에서 진행됐다. 위원회별로 행정사무 감사를 하고 예산안 및 조례안 등의 안건을 면밀히 심사했다. 이후 12월 8일부터 11일까지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열려 예산안에 대한 심도 있는 심사를 이어갔다.
정례회의 마지막 날인 12월 12일에는 제2차 본회의가 개최될 예정이었다. 이 자리에서 행정사무 감사 결과보고서를 채택하고, 각 위원회의 심의를 거친 조례안과 예산안 등을 최종적으로 의결하며 회기의 모든 일정을 마무리할 계획을 세웠다.
안애경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정례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지난 1년간의 행정을 꼼꼼히 점검하고, 내년도 예산이 재정 건전성 안에서 복지와 지역경제의 균형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세심하게 검토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또한, 모든 질문과 제안이 구민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음을 잊지 않고, 구민의 뜻을 마음에 새겨 냉철하면서도 따뜻한 시선으로 행정사무감사와 예산안 심사에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