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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삼농협 안성마춤 푸드센터 제2공장 가동 눈앞

고삼농협 안성마춤 푸드센터 제2공장 가동 눈앞

  • 기자명 김영천기자 
  • 입력 2023.02.07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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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가공식품 세계화’에 성큼

곰탕라인에 이어 장터국밥 등 시설 갖춰
가정식 대체식품 개발 단계적 출시 박차

고삼농협 안성마춤 푸드센터 제2공장 조감도.
고삼농협 안성마춤 푸드센터 제2공장 조감도.

[경기도민일보 미디어=김영천기자]  조합원과 함께 우리 생명농업을 선도하고 있는 안성 고삼농협(조합장 윤홍선). 1차 농산물 중심 유통에서 가공을 통한 농산물 부가가치를 향상시켜 농가소득을 증대시키고 농식품 시장에 전면 대응하여 농협 가공식품의 세계화에 성큼 다가가고 있다.

고삼농협의 큰 특징은 2012년 8월 ‘안성마춤 푸드센터’ 준공 이후 ‘착한들’ 브랜드로 연도별 매출이 첫해 2억2800만여원에서 2022년 150억7500만여원으로 무려 66배가 넘게 뛰었다는 것이다.

사골곰탕, 사골도가니탕, 소머리곰탕, 꼬리곰탕, 한우갈비탕, 인삼한뿌리닭곰탕, 한돈장조림, 칼슘을 넣은 생오이피클, 냉면육수 등 건강과 맛이 우수한 제품을 개발, 소비자의 신뢰성을 확보하며 농협 식품공장의 메카로 성장을 가속화하고 있다.

고삼농협은 이처럼 RPC, APC, LPC 중심의 산지유통으로는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자 기호와 시장 대응의 한계를 일찌감치 파악하여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의 전환을 시도, 이제는 안정적인 정책 사업으로 인정받아 농협 식품공장 경영평가 대상(2017년, 2020년, 2021년)과 금상(2022년), 은상(2019년) 수상 등 빛나는 업적까지 쌓아나가고 있다.

고삼농협은 여기에 더해 기존 1공장(곰탕라인과 소스, 피클 등 생산시설)에 이어 2공장(육개장, 장터국밥 등 생산시설)을 2월 중 오픈, 가동을 시작할 준비를 마치고 3월 초부터 한우버섯육개장, 한우안성장터국밥, 한우사골선지해장국, 한우우거지해장국, 한우미역국, 한우내장탕 등을 단계적으로 선보이기로 했다.

고삼농협 윤홍선(왼쪽) 조합장과 안성마춤 푸드센터 한백섭 센터장.
고삼농협 윤홍선(왼쪽) 조합장과 안성마춤 푸드센터 한백섭 센터장.

특히 2021년 삼성전자 주관으로 시행한 스마트 공장 구축 지원 사업에 선정되어 자동화 설비를 생산에 도입하여 효율증대를 꾀하고 있으며 다양한 HMR(Home Meal Replacement;가정식 대체식품) 가공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제2공장이 구축되고 R&D 연구센터를 확대하여 신제품 출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고삼농협 안성마춤 푸드센터는 식품유형별 HACCP(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인증은 물론 국내 최초로 곰탕류 전통식품 인증(2013년 8월)을 받았으며 경기도 G마크 획득(2016년 3월)과 6차 산업 인증인 농촌 융ㆍ복합 산업 인증(2016년 10월)도 취득했다.

2020년 9월에는 FSSC 22000 국제 식품안전시스템 인증(심사기관 SGS)을, 같은 해 12월에는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에서 HACCP 우수 영업장상을 수여하는 등 식품안전을 최우선으로 10여년간 꾸준히 성과를 거양하고 있으며 2021년 8월 사골곰탕 제조공정에 대한 특허(특허 제10-2290309호)를 획득하여 곰탕제조에 대한 노하우 성과도 올렸다.

아울러 농업인들이 정성을 다해 재배한 농산물과 축산물 비선호 부위의 안정적 판로 확보를 통한 소득향상은 물론 지역농업 경쟁력까지 갖춰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하는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고삼농협 안성마춤 푸드센터 제2공장 추출실.
고삼농협 안성마춤 푸드센터 제2공장 추출실.

최근 1인 가구의 증가로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는, 편리함을 추구하는 라이프스타일에 발맞춰 1회 소포장과 묶음 형식의 선물세트 공략으로 매출 상승을 견인하고 국내산 원료로 만들어 믿고 시식할 수 있다는 인식마저 확산돼 우리 고유의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식품으로 우뚝 자리매김하고 있다.

고삼농협은 3고(고물가ㆍ고금리ㆍ고환율) 후폭풍에 지친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시름을 덜어주고자 국내산 재료로만 엄선하여 제조한 ‘한우듬뿍한마리곰탕’도 기획, 2022년 12월2일 공영홈쇼핑에 단독 런칭하기도 했다.

첫 런칭한 ‘한우듬뿍한마리곰탕’은 700g으로 용량을 확 늘리고 한우스지와 한우고기를 듬뿍 넣은 온가족 보양식으로 이날 방송에서 700gㆍ8팩 구성으로 6만5900원에 판매하며 소비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또한 착향료, 유화제, 보존료 등의 첨가물을 사용하지 않고 오직 한우만을 사용했으며 국내산 생강으로 잡내를 잡고 천일염으로 감칠맛을 더해 국민 밥상에 적합한 신 메뉴라는 인식을 줘 푸드센터 직원들의 자부심을 더욱 높여줬다.

안성마춤 푸드센터 한백섭 센터장은 “최신 시설의 제2공장 준공에 따라 국내산 농산물을 이용한 다양한 제품 생산으로 가공사업 운영 최대 목적인 농업인의 소득증대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으며 소비자에게는 안전하고 맛있는 우수한 제품을 생산하여 대한민국 농협 식품공장의 메카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한우사골곰탕 선물세트.
한우사골곰탕 선물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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