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일보미디어 유재동 기자] 용인특례시가 올해 ‘도서관의 날ㆍ도서관주간(4월12~18일)’을 맞아 공공도서관 19곳에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도서관의 날ㆍ도서관주간은 도서관의 사회ㆍ문화적 가치 확산과 이용 촉진을 위한 법정기념일이다.

도서관주간 북콘서트 ‘봄밤 음악과 이야기’는 도서관의 날인 4월12일 기흥도서관에서 진행된다. 정여울(‘문학이 필요한 시간’ 저자) 작가 강연과 북토크, 아르케컬처(예술 커뮤니티) 연주가 이어진다. 기흥도서관 앞마당에서는 올해의 책과 연계한 ‘책 보물찾기’, 도서관의 날 홍보 전시가 열린다. 

문해력 향상을 위한 독서 프로그램으로 용인중앙도서관의 ‘유아 문해력 업그레이드’, 포곡도서관의 ‘그림책 읽고 문해력이 팡팡(유아)’, 동백도서관의 ‘두근두근 행복 책놀이(유아)’와 ‘엄마표 초등문해력(성인)’, 모현도서관과 서농도서관의 ‘우리 아이, 공부 문해력(성인)’, 청덕도서관의 ‘문해력 팡팡 독서교실(초등)’, 죽전도서관의 ‘독서록 쓰고 문해력 키우기(성인)’ 등 다양한 독서 강좌도 운영한다.

작가 강연회와 공연 행사도 이어진다. 4월12일 ‘소멸하는 밤’의 정현우 작가가 상현도서관을, 4월13일에는 ‘공부가 설렘이 되는 순간’의 조승우 작가가 기흥도서관을 찾는다. 동백도서관에서는 4월18일 ‘부모의 말공부’의 이현정 작가가, 모현도서관에서는 ‘엄마표 문해력 수업’의 이현경 작가가 4월23일 온라인 강연을 한다.

특별공연으로는 4월13일 청덕도서관에서 과학마술체험 콘서트 ‘매직&사이언스’, 4월16일 모현도서관에서 용인문화재단 소속 아티스트와 함께하는 퍼포먼스 공연 ‘아임버스커’, 4월27일 용인중앙도서관에서 ‘해님 달님’ 그림책 패널시어터 인형극 공연이 펼쳐진다.

체험 행사로 4월12일부터 30일까지 용인시 공공도서관 19곳과 관내 공립 작은도서관 6곳을 방문해 도서대출 영수증, 행사 현수막 등 장소와 날짜를 확인할 수 있는 사진을 찍어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선물을 주는 ‘용인시도서관 방문 인증 SNS 이벤트’도 전개한다. 

중앙ㆍ포곡ㆍ동백ㆍ모현ㆍ청덕ㆍ남사ㆍ양지해밀ㆍ이동꿈틀도서관은 사서 북큐레이션 ‘전지적 도서관 시점’을 한 달간 전시하고 기흥ㆍ구성ㆍ보라ㆍ흥덕ㆍ서농ㆍ영덕도서관은 ‘캘리그라피 책갈피 만들기’ 행사를 4월12일부터 재료 소진 시까지 이어간다.

용인중앙도서관의 ‘추천도서 이벤트-용용책방’, 청덕도서관의 ‘책표지 가방 만들기’, 기흥도서관의 ‘SNS 글쓰기와 퍼스널 브랜딩’과 ‘시민 북큐레이터 양성교육-시민의 책장’, 구성도서관 ‘독서통장 배부 이벤트’, 서농도서관의 ‘점자 그림책 함께 읽기’, 영덕도서관 ‘디지털 문해력 교육-요즘시대, 여행기록법’, 수지도서관 ‘문학 작품 읽기-엄마와 딸’과 ‘3D 프린팅 북아트’ 등 다양한 행사도 실시된다.

중앙ㆍ포곡ㆍ동백ㆍ모현ㆍ청덕ㆍ기흥ㆍ수지도서관에서는 북세일 행사를 개최한다. 북세일은 활용가치가 있는 도서관 제적도서(보유하지 않기로 한 도서)를 선별해 판매하는 행사로 도서관별로 정기간행물 교환전, 책갈피 만들기 등 다양한 연계 행사를 병행한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도서관 홈페이지(lib.yongin.go.kr) 도서관 소식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흥도서관은 4월16일부터 30일까지 3회에 걸쳐 용인시민을 대상으로 ‘시민의 책장’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주제도서 선별법, 도서 전시기획 등 양성교육을 마친 뒤 시민이 직접 도서관 북큐레이션 프로젝트를 기획ㆍ전시하는 시민참여형 프로그램이다. 

참여 희망자는 4월3일부터 기흥도서관 홈페이지(lib.yongin.go.kr/giheung)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도서관주간을 기념해 시민들이 도서관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며 “많은 시민이 참여해 유익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