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안성문화원, ‘2일간의 해방’ 기념행사 개최

안성문화원, ‘2일간의 해방’ 기념행사 개최

  • 기자명 이국진 기자
  • 입력 2024.03.26 09:34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105주년 안성4ㆍ1만세항쟁

[경기도민일보미디어 이국진 기자] 안성문화원이 제105주년 안성4ㆍ1만세항쟁 ‘2일간의 해방’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기념행사는 3ㆍ1독립운동 전국 3대 실력항쟁지로 2일간의 해방이라는 독립운동사에 길이 남을 역사를 이뤄낸 안성독립항쟁의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안성3ㆍ1운동기념관에서 4월1일 개최된다.

안성독립항쟁은 단순 만세운동이 아닌 일제 침략기구인 면사무소, 주재소, 우편소 등을 무너뜨리고 2일간의 해방을 이뤄낸 실력항쟁으로 평안북도 의주, 황해도 수안과 함께 3ㆍ1독립운동 전국 3대 실력항쟁지로 인정받고 있다.

안성독립항쟁은 1919년 3월11일을 시작으로 서부권과 동부권, 시내권 등 안성 전 지역에서 발생해 현재 독립항쟁 사적지로 지정된 곳만 안성지역 내 32곳에 달하며 독립항쟁 참여인원도 당시 안성인구 7만명의 10분의 1에 해당하는 연인원 8500명에 이른다.

특히 4월1일 양성과 원곡, 원곡과 양성 일대에서 이뤄진 대규모 실력항쟁은 일제 침략기구를 무너뜨리고 다음날까지 해방을 이뤄낸 역사적인 독립항쟁으로 이를 안성4ㆍ1만세항쟁 ‘2일간의 해방’으로 명칭하고 4월1일과 2일을 기념일로 지정, 안성독립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다양한 기념행사를 매해 펼쳐오고 있다.

제105주년을 맞은 안성4ㆍ1만세항쟁 ‘2일간의 해방’ 기념행사는 체험 프로그램과 순국선열ㆍ애국지사에 대한 참배, 만세항쟁 퍼포먼스, 독립운동 공연, 기념식으로 추진된다.

체험 프로그램은 △‘독립정신을 찍다’ 함께 만드는 대형 손도장 태극기 △무궁화꽃, 나만의 태극기 가방 만들기 △독립정신 젓가락, 독립 기원 복주머니 만들기 △태극기 버튼, 2일간의 해방 풍선 만들기 △태극기ㆍ무궁화 바람개비 만들기 △1919년, 그곳으로 띄우는 시민 손 편지 △안성독립역사 투어 △독립운동가 투옥체험 등 안성독립항쟁과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또한 시민 누구나 광복사에 모셔진 328분의 안성독립운동가 및 무명 독립운동가에 대해 참배할 수 있도록 마련돼 있으며 내ㆍ외빈과 시민이 함께 참여해 1919년 안성독립항쟁을 재현하는 만세항쟁 퍼포먼스도 오후 1시30분부터 이어질 계획이다.

기념식은 김동연 경기도지사, 김보라 안성시장, 김학용 국회의원, 최혜영 국회의원, 안정열 안성시의회 의장, 염정림 국가보훈부 경기동부지청장 등 공직자와 기관장, 보훈단체, 시민단체 등 내ㆍ외빈과 시민들이 참여하여 오후 2시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박석규 안성문화원장은 “이번 기념행사는 안성의 자랑스러운 독립항쟁의 역사를 시민과 함께하고 알림은 물론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들의 독립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며 “자랑스러운 안성독립항쟁 역사와 정신을 함께 기리고 계승하는 뜻 깊은 자리에 많은 시민들이 함께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기도민일보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