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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 탄소중립지원센터 본격 운영

가평군, 탄소중립지원센터 본격 운영

  • 기자명 박용준 기자
  • 입력 2024.03.25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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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진대 산학협력단 지정기관 결정

가평군은 전체 면적의 83%가 산림으로 탄소중립의 표본이다.
가평군은 전체 면적의 83%가 산림으로 탄소중립의 표본이다.

[경기도민일보미디어 박용준 기자] 지역사회 탄소중립 이행 정책을 지원할 전담조직으로 가평군 ‘탄소중립지원센터’ 지정기관이 선정돼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가평군은 탄소중립 실현의 실질적 이행주체인 지방자치단체의 주도적 역할이 강화됨에 따라 올해 첫 탄소중립지원센터 지정기관으로 대진대학교 산학협력단을 결정했다고 25일 밝혔다.

군은 최근 탄소중립지원센터 지정 재공모를 거쳐 심사위원회를 개최해 지정기관을 최종 선정했으며 앞으로 사업계획 승인 및 민간 위탁금 지급에 이어 4월 중 군청 인근에 마련된 사무실에서 개소식을 가질 예정이다.

사업비로는 군비 1억원이 지원되며 내년에는 근무인원 확충 등 센터 활성화를 위해 국비 1억원을 추가 신청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2050 탄소중립 실현에 큰 역할이 기대되는 탄소중립지원센터는 관련 분야 특수한 전문지식이 필요한 사무로 민간위탁기관인 대진대학교 산학협력단은 계약기간인 2026년 12월까지 탄소중립과 녹색성장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및 시행을 비롯해 기후위기 적응대책 수립 및 시행, 에너지 전환 촉진 및 전환 모델의 개발ㆍ확산 지원 등을 추진하게 된다.

이와 함께 군은 금년도 탄소중립ㆍ녹색성장 이행 기반 마련을 위해 중점 과제 4개 분야 29개, 군민 실천 45개 등 탄소중립 실천계획을 추진하고 실천 과제 6개 부문 12개, 세부사업 32개 등 제2차 기후변화 적응대책 세부 시행계획 이행평가를 시행할 방침이다.

또한 에너지 및 자동차 분야 탄소중립 포인트 운영과 군 청사 등 47개 건축물 및 자동차 에너지 절감률 38%를 달성해 정부 합동평가 공공부문 온실가스 목표관리 S등급을 달성하기로 했다.

아울러 2050 탄소중립 군민 실천 캠페인(교육) 및 서명운동과 함께 취약가구 10개, 취약시설 2개소를 대상으로 열 차단을 위한 차열 조성사업을 추진하는 등 기후변화 취약계층ㆍ지역 지원 사업도 벌인다.

가평군은 전체 면적의 83%가 산림으로 맑은 물, 깨끗한 공기 등 사계절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보유하고 있어 매년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등 힐링과 행복을 누릴 수 있는 청정고장으로 탄소중립의 표본이다.

군 관계자는 “탄소중립은 미래 생존을 위한 우리들의 필수 과업으로 함께 고민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며 “아름다운 청정 환경을 자랑하는 가평군이 지역여건과 환경 특성이 반영된 탄소중립 성과를 이뤄내 녹색성장 도시로 거듭나고 탄소중립 선도주자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환경부는 2022년부터 17개 모든 광역 지방자치단체에 이어 2023년에는 기초지자체 20개소를 시작으로 연차별로 확대해 오는 2027년까지 총 100개소의 탄소중립지원센터를 지원(국비 50%)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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