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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환 고양시장 “개방적 도시 만들어야 한다”

이동환 고양시장 “개방적 도시 만들어야 한다”

  • 기자명 이성훈 기자
  • 입력 2024.03.20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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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부회의서 활력 강조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백석동 신청사 예정지에서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백석동 신청사 예정지에서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경기도민일보미디어 이성훈 기자]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20일 일산동구 백석동 신청사 예정지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소비ㆍ유동인구를 더 많이 확보하고 활력이 넘치는 개방적 도시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최근 한 책에서 2024년의 핵심 키워드로 리퀴드폴리탄(Liquidpolitan)을 꼽았다고 소개했다. 리퀴드폴리탄이란 ‘액체처럼 유연한 도시’라는 뜻으로 현대의 도시는 정형화되고 고정된 공간에서 벗어나 유연하고 개방적으로 변화하는 ‘가변체’가 되어야 한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고양시는 그간 주거 기능에 집중해 고밀도 아파트 단지 일변도의 개발을 거듭했으며 정주인구는 그 어느 도시보다 많지만 소비인구나 유동인구는 좀처럼 늘지 못했던 상황”이라며 “이제는 일자리, 교육, 관광 등 도시의 기능을 다변화하여 고양시의 소비와 유동인구를 더 많이 확보해 나가고 활력이 넘치는 개방적 도시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역사ㆍ문화자원과 인프라를 활용해 관광 명소화, 건물 하나, 간판 하나를 만들더라도 고양시만의 특색을 담아 ‘정말 와 보고 싶은 도시’라고 느낄 수 있도록 심도 있게 고민하고 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시장은 “이번 임시회에 추경예산 처리가 무산됐다”며 “3월은 각 부서의 사업이 본격 시작되는 중요한 시점이고, 특히 고양국제꽃박람회가 당장 4월26일부터 시작되는데 예산 미확보 시 5500면의 임시주차장 확보 등이 어려워져 관람객의 큰 불편이 예상된다”며 아쉬움을 전했다.

아울러 “의회 파행으로 직원들의 모든 노력들이 무산된 것이 안타깝다”며 “시민을 위한 예산편성에 있어서만큼은 정쟁을 떠나 소통과 타협을 통해 합의점을 찾는 자세가 필요하며 빠른 시일 내 예산을 관철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봄철 산불 발생과 미세먼지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철저하게 대비해 주시고 한 달 앞으로 다가온 2024 고양국제꽃박람회 준비와 보완사항 점검에 각별한 관심과 준비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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