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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 새로운 경기 철도 시대 연다

김동연 경기도지사, 새로운 경기 철도 시대 연다

  • 기자명 우영식 기자
  • 입력 2024.03.19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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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0 탄소중립 실현 기반”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새로운 경기 철도 시대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새로운 경기 철도 시대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경기도민일보미디어 우영식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9일 오전 10시 기자회견을 통해 “철도는 탄소감축 잠재력이 높은 친환경 교통수단”이라며 “RE100을 비롯해 기후변화 대응을 선도하고 있는 경기도의 목표인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서도 철도는 꼭 필요한 기반시설”이라고 밝혔다.

‘경기도 철도기본계획’은 고속철도, 일반철도, 광역철도 등 27개 노선과 도시철도 15개 노선 등 총 42개 노선을 포함하고 있으며 총연장 길이 645㎞에 40조7000억원이 투입된다.

경기도 철도 비전은 △고속철도 수혜지역 확대 △지역 균형발전 △출퇴근 광역교통 개선 △우리 동네 도시철도 구축 등으로 누구에게나 빠르고 차별 없이 생활의 여유가 일상에 퍼져가는 철도 시대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고속철도 수혜지역을 확대키 위해 경기북부의 고속철도 이용 기회를 확대하고 KTX를 문산까지, SRT를 의정부까지 연장 운행한다. SRT는 GTX-A 선로를 이용해 수서에서 삼성역까지, GTX-C 선로를 이용해 의정부역까지 연장할 예정이다.

철도 서비스 낙후지역에 일반철도를 확충해 경기도 균형발전을 위해 북부에 4개, 남부에 5개 노선을 계획하고 있다. 또 경원선 동두천~연천 구간을 복선화하고 철원까지 확대하고 의정부에서 고양 능곡을 연결하는 교외선은 올해 하반기부터 운행을 재개한다.

경기도 내 그리고 서울·인천으로 출퇴근하는 도민의 교통편의를 위해 신천신림선, 별내선 의정부 연장 등 광역철도 10개 노선을 선정했다. 광역철도 사업은 수도권 출퇴근 문제 해결을 위해 서울시·인천시와 긴밀하게 협의하고 후속 절차인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과 ‘제5차 광역교통 시행계획’에 반영해 추진한다.

우리 동네 도시철도 구축을 위해서는 동백신봉선, 판교오포선, 덕정옥정선 등 주민 생활권 내 철도를 확대하는 12개 노선을 선정했다. 수원, 성남, 용인 등 남부지역 9개 노선만을 선정한 것과 달리 이번에는 가좌식사선, 대곡고양시청식사선, 덕정옥정선 등 북부지역 생활권에 3개 노선을 포함했다.

김 지사는 “제2차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안)을 수립하고 지난해 12월 공청회를 통해 주민 의견을 수렴했으며 앞으로 국토교통부와 협의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더 빠르고 더 안전한 철도 서비스 제공과 도민의 교통복지를 획기적으로 증진하겠다”며 “단순히 지역과 지역을 연결하는 기능을 넘어 일상을 변화시키고 삶의 터전과 환경을 지키며 사람과 사람을 이어 더 많은 기회를 만들어내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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