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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탄소중립 실천 종이 없는 회의

화성시, 탄소중립 실천 종이 없는 회의

  • 기자명 홍왕현 기자
  • 입력 2024.03.14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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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이산화탄소 배출량 47만t 감축

화성시가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종이 없는 회의’를 하고 있다.
화성시가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종이 없는 회의’를 하고 있다.

[경기도민일보미디어 홍왕현 기자] 화성시가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종이 없는 회의’를 추진한다. 

시는 ‘종이 없는 회의’를 통해 회의 또는 보고회에서 관행적으로 사용되는 종이 문서 사용을 줄여 종이 생산으로 발생하는 탄소배출과 자원 소비를 줄이고 버려지는 인쇄물로 인한 폐기물을 절감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달부터 환경사업소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하며 회의 및 보고회 시 인쇄물 대신 노트북과 태블릿PC 등을 활용한다.

시는 사업 효과 분석과 운영 방식 보완을 거쳐 2025년부터는 시청 내 전 부서 및 공공기관까지 점차적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시청 내 전 부서로 확대 운영할 경우 종이 사용량을 연간 약 890만장 절약하고 약 8700만원의 예산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2021년 환경부 자료 기준 A4 용지 1장 생산 시 5.264g의 이산화탄소가 배출됨에 따라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연간 약 47만 톤 감축해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탄소중립 달성에 속도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제홍 환경사업소장은 “탄소중립 실천이 시민의 일상에 정착될 수 있도록 공공 영역에서부터 앞장서겠다”며 “앞으로도 탄소중립을 위한 다양한 실천과 정책 등을 발굴해 시민과 함께 탄소중립도시 화성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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