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일보미디어 황주헌 기자] 인천 중구가 오는 6월30일까지 ‘2025년 예산편성을 위한 주민참여예산 사업’ 공모 신청을 받는다.
13일 구에 따르면 주민참여예산제는 예산 운영의 투명성ㆍ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주민이 지역에 필요한 사업의 제안부터 심사, 선정 등 예산편성의 전 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제도다.
중구 주민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주민들은 이번 공모에서는 생활 불편 사항 해결이나 지역발전을 위해 필요한 사업 등을 제안할 수 있다.
사업 제안 희망자는 중구 누리집 또는 모바일 플랫폼을 통해 사업 제안을 하면 된다. 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중구청(중구 신포로27번길 80) 총무과에 방문하거나, 우편ㆍ팩스(FAX) 등을 통해서도 의견을 받는다.
제안된 사업들은 실무부서의 사업 적정성 검토 후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사, 주민 총회 등의 절차를 거쳐 2025년 예산안에 반영될 예정이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주민참여예산은 구민과 함께하는 구정 실현을 위해 꼭 필요한 제도”라며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발전과 직결된 다양한 사업들이 발굴될 수 있도록 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구는 주민 의견 수렴을 거쳐 145건의 주민참여예산 제안을 받았으며, 을왕리 해수욕장 쉼터 정비, 선녀바위 해변 조명타워 설치, 송월동 로터리 계단 정비 등 34건을 올해 예산에 반영해 추진 중이다.
신청서 서식 등 더 자세한 사항은 중구 누리집(www.icjg.go.kr)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중구 총무과 주민자치팀에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