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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호 군포시장 “당당하게 업무에 임해 달라”

하은호 군포시장 “당당하게 업무에 임해 달라”

  • 기자명 김영천 기자
  • 입력 2024.03.12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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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 직원들에게 당부 글

하은호 군포시장
하은호 군포시장

[경기도민일보미디어 김영천 기자] 하은호 군포시장이 ‘모든 책임은 내가 지겠다. 당당하게 업무에 임해 달라’며 직원들을 독려하고 나섰다,

군포시는 하 시장이 군포시청 직원 업무용 컴퓨터 알림창에 당부 글을 올렸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8일 한 지자체 공무원의 영결식 소식을 듣고 준비한 글이었다. 

도로파손으로 민원을 제기하던 민원인이 이를 응대하던 직원의 신상을 온라인에 공개하며 압박하자 이를 견디지 못하고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 시장은 행정안전부에서 온오프라인을 통해 반복되는 민원과 위협을 가하는 행위 등에 대해 보다 구체적인 대응요령과 지원에 대해 방안을 마련하고 있지만 부족한 것이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하 시장은 트루먼 대통령 책상 명패에 새겨진 ‘The Buck Stops Hear 내가 책임진다’를 들고 “모든 책임은 제가 집니다. 여러분의 당당한 업무 수행을 지지합니다”라고 적었다.

하 시장은 보도를 접하고 시가 할 수 있는 군포시 차원에서의 대책을 주문했고 이 같은 악성 민원을 접하는 즉시 군포시 고문변호사가 함께 대응에 나서는 방안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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