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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생애주기별 총 99개 사업 시행

용인시, 생애주기별 총 99개 사업 시행

  • 기자명 유재동 기자
  • 입력 2024.03.11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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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65억 투입 저출산·고령사회 대응 

저출산과 인구 고령화에 따른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올해 생애주기별 99개 사업에 총 6265억원을 투입하는 용인특례시청 전경. 
저출산과 인구 고령화에 따른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올해 생애주기별 99개 사업에 총 6265억원을 투입하는 용인특례시청 전경. 

 

[경기도민일보미디어 유재동 기자] 용인특례시는 저출산과 인구 고령화에 따른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올해 생애주기별 99개 사업에 총 6265억원을 투입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정부의 ‘제4차 저출산ㆍ고령사회 기본계획’ 등을 바탕으로 용인시만의 인구구조 흐름을 반영한 인구 대책인 ‘2024년 저출산ㆍ고령사회 시행계획’을 수립ㆍ시행한다.

올해 정책목표를 결혼과 출산, 양육이 행복한 선택이 되는 사회 환경 조성, 세대 공존을 위해 지속가능한 사회 기반 조성,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대응력 강화로 정하고 투입하는 예산도 전년보다 907억원(16.9%) 늘렸다.

시는 이를 위한 추진 전략으로 4개 분야 99개 사업을 시행한다.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사회 조성(아동) △건강하고 능동적인 고령사회 구축(노인) △모두의 역량이 고루 발휘되는 사회(청년) △인구구조 변화에 대한 적응(인식개선) 등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부모급여, 첫 만남 이용권, 어린이집 보조교사 지원, 학교 급식비 지원, 중ㆍ고등학교 교복 지원 등 아동 분야 49개 사업에 약 2678억원을 투입한다. 맞벌이 가정 아동이 끼니를 거르지 않도록 아이조아용 어린이 식당을 신설하고 난임 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난임 시술비 본인부담금을 추가 지원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노인 분야로는 기초연금을 월 32만3000원에서 33만4000원으로 확대 지급하고 노인일자리 사업, 노인맞춤형 돌봄 서비스 등 16개 사업(3342억원)을 펼친다. 특히 저소득 홀로어르신 가정을 대상으로 고장 난 형광등이나 수전 등을 고쳐주는 생활편의 사업도 벌인다. 

청년 분야에서는 맞춤형 진로 설계를 돕는 청년 워크 브릿지 사업을 비롯해 주거안정을 위한 전월세 보증금 대출이자 지원 사업, 대학생 수출 인턴 지원 사업, 청년농업인 영농 지원 등 26개 사업에 233억원을 투입한다.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다양한 가족 형태에 대한 인식개선을 돕는 사업도 진행한다. 소득ㆍ재산 관련 없이 누구나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돌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누구나 돌봄 사업을 비롯해 다문화가족 한마당 축제, 저소득 한부모가정 월동 난방비 지원, 아버지 역할 지원 사업 등 8개 사업에 10억원을 투입한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저출산과 고령화 문제는 사회 전반에서 구조적으로 풀어나가야 할 중요한 과제”라며 “낮은 출산율과 급속한 고령화로 변화된 사회 분위기를 반영하고 전 세대가 공존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기 위해 촘촘한 생애주기별 정책을 마련했다. 시민들이 실생활에서 만족할 수 있도록 세부 사업들을 차질 없이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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