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일보미디어 김영천 기자] (재)광명문화재단(대표이사 어연선) 기형도문학관이 기형도(1960~1989ㆍ사진) 시인 서거 35주기를 맞아 기형도 시인을 추모하고 그의 문학정신을 기리기 위해 ‘기형도 35주기 추모행사’(부제:너는 무슨 색깔로 또 다른 사랑을 꿈꾸었을까)를 기형도문학관 및 광명시민회관에서 3월 한 달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더욱 많은 시민이 기형도 시인의 작품세계 그리고 문학정신을 기릴 수 있도록 △강연(9일 ‘고통을 승하시키는 법’) △낭독회(16일 ‘기형도를 읽는 시간’) △공연(22일 연극 ‘기형도 플레이’) △워크숍(9~23일 ‘기형도 시인의 마음, 나의 꿈’) 등 다채로운 행사로 구성했다.
특히 22일 광명시민회관에서는 대학로에서 호평을 받았던 연극 ‘기형도 플레이’(극단 맨씨어터)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연극뿐만 아니라 회고, 시 낭독 등 연계 프로그램이 포함되어 더욱 특별하다.
(재)광명문화재단 어연선 대표이사는 “이번 35주기 추모행사를 통해 광명시민들이 기형도 시인을 다시 한번 기리는 뜻 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형도 35주기 추모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기형도문학관 홈페이지(www.kihyungdo.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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