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일보미디어 두영배 기자] 평택시는 관내 배ㆍ사과나무에서 발생하는 화상병 확산 방지를 위해 신청자 약 300농가를 대상으로 6일과 7일 이틀에 걸쳐 예방 약제를 공급한다고 5일 밝혔다.
평택시에서 과수화상병은 2020년부터 발생하여 전체 배ㆍ사과 재배 면적의 10%에 해당된다. 이 병은 배ㆍ사과나무의 꽃ㆍ가지ㆍ열매 등이 화상을 입은 것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서 나무가 죽게 되는 세균병으로 과수농가에 큰 피해를 주고 있다.
개화기에 작업 도구(농기계, 전정가위 등), 사람, 곤충 등을 통해 주로 전염되며 개화기 적기 방제가 감염률을 줄이고 방제효과를 높일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예방법이다.
화상병 예방 약제 처리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3회 이상 방제를 해야 하며 시기는 개화 전 1차 방제, 개화기 2차 방제는 농업기술센터에서 발송하는 감염위험문자 수신 후 24시간 이내, 3차 방제는 2차 방제 7일 정도 후에 살포하도록 농가 지도하고 있다.
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과수화상병의 예방 약제를 적기에 살포해 주시고 평택시 과수화상병 행정명령 이행사항을 반드시 준수하여 과수화상병 발생 최소화에 노력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 원예특작팀(031-8024-4570~2)으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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