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일보미디어 정진영 기자] 남양주시는 재활용 수집 노인을 위한 일자리 창출 및 삶의 질 개선을 목적으로 올해 상반기 동안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전수조사는 관내 84개소의 고물상과 읍면동, 지역 네트워크(통·이장,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등)를 활용하여 재활용 수집 노인과 일대 일 상담을 통해 복지욕구를 파악하고, 그에 따른 노인일자리와 보건·복지 서비스를 연계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2017년 ‘남양주시 재활용품을 수집하는 저소득 주민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맞춤형 상담 및 서비스 지원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2023년에는 참여자 중 28%를 노인일자리 사업으로 연계하는 성과를 보였다.
한혜정 노인복지과장은 “생계를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거리로 나서는 재활용 수집 어르신들이 아직 많으시다. 우리 시는 전수조사 기간을 한정하지 않고 재활용 수집 노인 발굴과 그들의 자립 및 복지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다”라며 이번 전수조사에 대해 적극적인 홍보와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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