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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 박차

성남시,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 박차

  • 기자명 오인기 기자
  • 입력 2024.03.03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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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ㆍ시비 7억 투입 배송 다양화

 

[경기도민일보미디어 오인기 기자] 성남시는 국토교통부가 주최한 ‘2024년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11월까지 국비 5억원과 시비 2억원 등 총 7억원을 투입해 드론 배송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성남시는 전국 최초로 4년 연속으로 실증도시 사업을 실시하는 기초지자체로서 4차 산업 특별도시의 위상을 높이게 됐다.

올해 추진하는 드론 배송사업은 △중앙공원과 탄천 정자동 물놀이장 방문객을 위해 음식ㆍ편의점 물품을 유상으로 배송하는 ‘주문 배송’ △분당 서울대학교병원으로 의약품을 배송하는 ‘정기 배송’ △공원에서 발생하는 응급환자 발생 시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심장제세동기를 신속히 배송하는 ‘긴급 배송’ 총 3개 사업이다.

시가 작년 8월에 전국 최초로 상용화한 공원 드론 배송사업은 중앙공원과 탄천(정자동∼구미동 전 구간)에서 치킨, 커피 등 음식과 편의점 물품을 주문하면 드론으로 유상 배송하는 첨단 차세대 물류 서비스다. 시는 올해 실증사업을 통해 기존 배달점 4개를 10개로 확대하고 배송횟수도 2배로 늘려 사업성을 높일 방침이다. 

또한 대학병원과 의료품 유통물류기업의 자발적 참여로 국내 의료품 드론 배송 상용화를 도입하고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제세동기를 배송하는 등 배송 방식의 다양화를 통해 시민들이 필요로 하는 미래지향적인 드론 서비스를 구현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에는 성남산업진흥원, 프리뉴, 세종사이버대학교, 스마티 등 국내 최고 수준의 전문가와 협업해 성남시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시 관계자는 “2024년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 공모 선정은 우리 시가 그동안 드론 산업 발전을 위해 쏟은 다양한 시도와 노력의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첨단 드론 기술을 활용해 각종 도시 현안을 해결하고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해 전국 최고의 드론 산업 특화 중심도시로 우뚝 서도록 전력투구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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