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양주시, 드론 실증도시 구축 공모 선정

양주시, 드론 실증도시 구축 공모 선정

  • 기자명 나정식 기자
  • 입력 2024.03.03 13:25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배송 상용화 사업 본격 착수 예정

[경기도민일보미디어 나정식 기자] 양주시는 국토교통부와 항공안전기술원에서 주관한 2024년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이번 선정으로 국비 3억9000만원을 확보해 3월 중 국토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드론 배송 상용화 사업을 본격 착수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대표사업자인 양주시와 함께 참여사업자로 경기도의 교통 전문 지방공기업인 경기교통공사와 양주시의 유망 드론 기업인 ㈜비씨디이엔씨가 주관하여 진행할 예정이며 ㈜포드림, ㈜카본메이크, ㈜이노스카이 등 여러 분야의 드론 전문기업이 컨소시엄으로 참여한다.

선정된 사업은 드론 배송으로 옥정중앙공원, 양주문화예술회관, 장흥관광지 일원에 배달점이 설치될 예정이다. 

행락객ㆍ관광객을 대상으로 ㈜마트킹과 재단법인 송암스페이스의 치킨ㆍ족발ㆍ파스타ㆍ분유 등 피크닉 기획 상품을 드론 배송할 예정으로 시는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사업에는 경기교통공사가 사업자로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경기교통공사는 지난해 11월 양주시와 지역밀착형 차세대 모빌리티 업무협약을 체결해 모빌리티 분야에서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한 바 있으며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그 첫 번째 결실이라고 할 수 있다. 

경기교통공사는 본사에 드론 종합상황실을 구축하고 드론 관제 전문 인력을 채용하여 공사의 역점사업으로 추진한다.

㈜비씨디이엔씨는 양주시를 대표하는 토종 드론 기업으로 지난 2019년 ‘경기도 유망 중소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영상 촬영을 위한 무진동 짐벌 장치’ 등 다수의 특허와 조달청 지정 혁신 제품인 ‘BCD360 VR드론’을 보유하고 있는 유망 드론 기업이다. 

한편, 양주시는 지난해 1월 조직개편 시 전국 지자체 최초로 드론정책팀을 신설해 △드론 규제개혁 과제 발굴 △2023 양주! 드론봇 페스티벌 개최 △공용드론 관리 시스템 구축 △드론 생태계 조성 연구용역 등 드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연내에 드론인재교육센터를 설립하여 지역 내 드론 저변을 확대하기 위한 기초 인프라를 조성할 계획이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드론 산업은 가까운 미래에 엄청난 성장이 예상되는 대표적인 미래 산업”이라며 “우리 시의 미래 먹거리로 집중 육성하여 동서 균형발전은 물론 주거와 일자리가 어우러진 자족도시로 나아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기도민일보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