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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 과수화상병 예방 나서

연천군 과수화상병 예방 나서

  • 기자명 나정식 기자
  • 입력 2024.03.03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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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감염 위험도 예측 기반 개화기 방제

 

[경기도민일보미디어 나정식 기자] 연천군은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한 개화기 방제를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군은 총 2회에 걸쳐 지역별 꽃 감염 위험도 예측 정보에 기반해 개화기 방제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정현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평년보다 따뜻한 겨울 날씨로 사과와 배 휴면이 일찍 풀린 가운데 과수 꽃 피는 시기도 앞당겨질 것으로 보여 병해충 예방을 위한 개화 전 약제 방제 준비가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배는 꽃눈이 튼 직후(발아기~전엽기 사이)에 동제화합물이나 석회유황합제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사과는 꽃눈이 트고 녹색 잎이 펴지기 직전(녹색기~전엽)에 석회보르도액 또는 동제화합물을 주는 것이 좋다.

농가는 반드시 약제별 주의사항을 살피고 표준 희석배수를 준수해야 한다. 특히 동제화합물을 사용할 때는 석회유황합제 등 다른 약제와 섞어서 쓰거나 동제화합물을 준 뒤에 곧바로 다른 성분의 약제를 뿌리면 과수피해가 발생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다만 지난해 사과, 배 개화기에 저온피해를 심하게 입었거나 생육이 좋지 않았다면 요소 0.3%(1.5㎏/500L), 붕산 0.1%(0.5㎏/500L)를 개화 전 방제 약제와 함께 줘도 된다. 

농업기술센터는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한 공동 방제 약제를 배부할 계획이다. 약제 배부 시기는 지역별로 차이가 있으며 세부사항은 농업기술센터 소득기술팀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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