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일보미디어 이재준 기자] 김포시농업기술센터(소장 이진관)는 26일부터 3월5일 오후 6시까지 관내 시민을 대상으로 공영도시농업농장 텃밭 분양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공영도시농업농장(아라농장)은 고촌읍 전호리 484-14번지에 소재하고 있으며 1구좌(13.2㎡, 약 4평) 단위로 총 51구좌를 분양한다. 관내 시민(공고일인 2월23일 기준 주민등록상 김포시민)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분양기간 및 분양료는 4월1일부터 11월22일까지 약 8개월간, 1구좌당 3만원으로 분양한다.

2018년부터 김포시민을 대상으로 운영되어 온 공영도시농업농장은 텃밭 경작공간 제공과 더불어 기본적인 재배기술 및 친환경 재배방법을 교육하고 있으며 매년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올해는 도시농업 입문자들이 쉽게 텃밭활동을 할 수 있도록 기존의 노지텃밭 분양 방식에서 틀밭형 텃밭 분양으로 전환됐으며 도시농업을 통한 가족공동체 회복 장려를 위해 초등생 자녀가 있는 가족에 대한 우대사항을 신설했다.

신청방법은 인터넷으로만 가능하며 모집인원 초과 시 컴퓨터 추첨 방식을 통해 분양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추첨결과는 3월7일부터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 게시 및 개별문자를 발송한다.

이진관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업ㆍ농촌을 접할 기회가 없는 도시민 및 미래 세대들을 위해 도시텃밭을 도농교류의 장으로 활용하여 우리 농업의 중요성을 알리고 도시텃밭 체험활동을 통해 도심공동체 회복 및 가족형 여가생활공간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