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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부천둘레길 모니터링 보고회

부천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부천둘레길 모니터링 보고회

  • 기자명 조진산 기자
  • 입력 2024.02.25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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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 구간 정비ㆍ관리방안 요청

부천시청 소통마당에서 부천둘레길 6개 구간 48㎞에 대한 모니터링 보고회가 열리고 있다. 
부천시청 소통마당에서 부천둘레길 6개 구간 48㎞에 대한 모니터링 보고회가 열리고 있다. 

 

[경기도민일보미디어 조진산 기자] 부천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대표회장 허원배, 공동회장 조용익, 이하 부천지속협)는 지난해 9월부터 12월 말까지 4개월 동안 진행한 ‘부천둘레길’ 6개 구간 48㎞에 대한 모니터링 보고회를 지난 22일 부천시청 소통마당에서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모니터링 단원과 부천지속협 위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허원배 대표회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했다. 김주묵 부천지속협 위원의 부천둘레길 모니터링 보고를 시작으로 이어진 토의에는 모니터링과 함께 ‘줍줍워킹’ 활동에 참여한 ‘부천환경지킴이’ 김진홍 이사장, 사전 답사와 본 답사에서 길잡이를 한 ‘환경두레’ 전미경 대표가 함께했다. 부천시에서는 정책기획과 이성동 과장과 둘레길 주무부서인 녹지과 이명호 과장이 참여했다.

김주묵 위원은 구간별 모니터링 결과 분석과 함께 총평과 제안을 통해 △부천시는 부천둘레길 48㎞ 중 개발예정지를 제외한 전 구간을 신속하게 정밀 답사하여 ‘현황보고서’를 작성할 것 △부천시는 단기대책으로 기존 부천둘레길의 정비 및 관리방안을 마련할 것 △부천시는 장기대책으로 부천둘레길 48㎞의 경제·사회·환경적 가치를 고려한 구간별 타당성을 분석하고 계량화하여 경제·사회·환경적 가치를 시민들에게 최대한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부천둘레길을 재설계할 것 △부천시는 부천둘레길 재설계 시 시민·지속협·환경단체 관련 전문가그룹 등과 협의하고 이들의 의견을 반영할 것 △부천시는 각 구간별 둘레길에서 문화 관련 소재를 찾아내 테마 구간을 조성할 것 △부천시는 3구간 ‘굴포천’ 구간을 정밀 답사, 오폐수대책 등 생태환경 개선대책을 마련할 것 △부천시는 6구간의 ‘역곡천’을 생태하천으로 복원, 친수공원 조성 사업계획을 마련할 것 등을 요청했다.

토의에서 이명호 녹지과장은 “모니터링을 진행해 준 지속협과 모니터링단에 감사하다. 주무부서인 녹지과에서 해야 할 일을 시민들이 나서서 민망하다. 부천둘레길이 설계 당시부터 미흡한 점이 많았다. 특히 일부 구간은 사유지가 많이 포함되어 있어 관리에 어려움이 있다. 녹지과가 둘레길 주무부서이지만 하천과 도심을 관통하는 부천둘레길 특성상 녹지과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현실적 어려움을 이야기했다. “하지만 모니터링을 통해 파악된 내용 중에 시급한 것부터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이성동 정책기획과장은 “부천시 산림을 관리하는 녹지과가 둘레길 주무부서이지만 둘레길은 시의 여러 부서와 관여되어 있어서 정책기획과에서 타 부서와의 연결고리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 올해 예산에는 빠져있지만 추경이나 내년 예산에 반영하여 둘레길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데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허원배 대표회장은 “부천지속협은 앞으로도 부천둘레길을 경제, 사회, 환경적 측면에서 시민들의 자랑이자 걷고 싶은 길이 될 수 있도록 모니터링을 지속해 나갈 것을 약속드린다”며 보고회를 마무리했다.

한편, 부천둘레길 모니터링 보고서는 ㈔한국공공사회학회에서 발행하는 ‘월간 공공성’ 3월호에 게재된다. 부천둘레길 모니터링 보고서는 부천지속협 사무국(032-651-2828)으로 요청하면 PDF 파일로 받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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