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일보미디어 이재준 기자] 전국다문화도시협의회(회장 김병수)는 27일 2024년 첫 행보로 주한공관 외교사절을 초청하여 롯데호텔에서 신년 오찬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전국다문화도시협의회는 ‘지방자치법’ 제169조에 따라 2012년 11월7일 구성된 행정협의회로 현재 김포시가 제6대 전국다문화도시협의회 의장도시를 맡고 있다.
전국다문화도시협의회에 참여하는 지방자체단체는 총 26개 기초지방자치단체이며 외국인 주민 1만명 이상 거주 또는 총인구 대비 외국인 주민 비율이 3% 이상인 도시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행사는 2012년 전국다문화도시협의회 최초 구성 후 12년 만에 처음으로 갖는 외교사절 간담회로 대한민국에 3만명 이상 외국인 주민이 거주하는 국가의 외교사절들을 초청하여 진행한다.
전국다문화도시협의회는 오찬 행사를 통해 각국 외교사절들과 신년 인사를 나누고 지방자치단체의 외국인 주민 관련 정책 추진에 있어 어떤 점이 필요한지 외교사절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일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기점으로 협의회는 주한공관들과 소통의 기회를 넓히고 이주민들이 잘 정착하여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한편, 김포시는 제6대 의장도시를 맡은 후 지난 한 해 동안 △사회 통합적 다문화 정책 포럼 △재정착 난민 관련 유엔난민기구 최고대표보 간담회 △법무부와의 ‘외국인정책협의회’ 등을 개최한 바 있다.
전국다문화도시협의회는 3월14일 실무협의회에서 사업계획에 대한 세부 논의를 통해 2024년 활동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