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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민학교 올 제6회 졸업식

용인시민학교 올 제6회 졸업식

  • 기자명 유재동 기자
  • 입력 2024.02.22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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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깎이 배움 희망자들 새로운 도전 성취

용인시민학교 제6회 졸업생들이 한자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용인시민학교 제6회 졸업생들이 한자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민일보미디어 유재동 기자] 용인시민학교(교장 허문숙) 2024년 제6회 졸업식이 22일 오후 2시 처인구 금학로 237 완석빌딩 2층에서 용인교육지원청 김희정 교육장을 비롯해 졸업생 및 가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용인시민학교는 창의적 문제 해결로 공감과 소통능력을 향상시키고,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현시대에 발맞춰 균형 있는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매년 다르게 성장하는 학생들에게 맞춤형 교육을 진행하며 교사들이 함께 학생들의 성장 단계에 맞춘 프로그램을 개발해 제공하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에 참가해 교육부 장관상 2회, 경기도지사상 5회, 경기도교육감상 7회의 수상 경력을 자랑한다.

김희정 교육장은 축사를 통해 “배움의 열정을 가지고 어려움을 극복하면서 학력을 이수하신 어르신들의 노력과 열정에 큰 박수를 보낸다”며 “이번 졸업이 끝이 아닌 또 다른 도전을 이어가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더욱더 풍요로운 삶을 영위하시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히 김 교육장이 자신의 어린 시절 어려운 가정사를 이야기하며 65세가 된 언니가 만학도의 꿈을 이뤄가는 과정을 소개하며 눈시울을 붉힐 때 졸업생들도 숙연한 분위기 속에 자신의 꿈을 이뤄가는 과정을 회상하며 훌쩍훌쩍 숙연해지는 감동의 분위기 속에 순간 숨이 멎는 정적이 흘렀다.

허문숙 교장은 인사말에서 “오늘 졸업식을 맞는 여러분들을 대하니 마음이 설레고 자랑스럽다. 앞으로 새로운 도전을 이어나가 더 큰 꿈을 펼치시기를 응원한다”며 “특히 이번 졸업생 중 절반 이상이 주경야독 학생이어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고 졸업생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한편, 경기도교육감상에는 이복순 졸업생이, 용인시장상에는 김광현ㆍ권주순ㆍ한정순ㆍ김정례 졸업생이 각각 수상했으며, 이밖에도 이화심, 최인숙, 김정자 졸업생 등이 우수상, 봉사상, 성실상을 받았다.

용인시민학교는 지난 2009년 비영리민간단체를 설립해 용인공설운동장에서 처음 개교한 이래 2017년 용인교육지원청으로부터 성인문해교육 학력인정기관으로 지정되어 지역사회 평생학습 시대에 발맞춰 전 교사진이 노력하고 있다.

용인시민학교 수강 신청은 전화(031-335-0230)로 문의하면 늦깎이 배움 희망자들의 길라잡이 역할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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