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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클린케어 추진 들어가 

수원시 클린케어 추진 들어가 

  • 기자명 우영식 기자
  • 입력 2024.02.22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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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장강박증 취약계층 쓰레기더미 집 청소

 

[경기도민일보미디어 우영식 기자] 수원특례시는 저장강박증을 앓는 취약계층 가구의 쓰레기더미 집을 청소해 주는 ‘클린케어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수원·우만지역자활센터, 수원시행복정신건강복지센터,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협력해 12월까지 ‘제9차 클린케어사업’을 진행한다.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 기탁된 민간 후원금으로 운영하는 클린케어사업은 쓰레기더미 속 열악한 환경에서 사는 저소득층 심신미약 가구를 발굴해 △쓰레기 등 폐기물 수거 △실내외 청소·소독(살균·살충) △정신상담 △민간자원 연계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것이다. 2015년 7월 사업을 시작해 지난 8년 동안 140가구를 지원했다.

이번 9차 클린케어사업에서는 저장강박증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주거취약계층에 청소, 방역, 정신상담을 연계한 패키지 서비스를 14일 이내에 신속하게 제공한다. 사후 현장점검을 해 대상자들의 저장강박증 재발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다량의 쓰레기(2t 이상)를 저장해둔 저소득층 가구(기초생활보장수급자·기준중위소득 120% 이하)가 대상이다.

‘저장강박증’은 사용여부와 관계없이 어떤 물건이든 버리지 못하고 집에 저장해 두는 강박 장애다.

수원·우만지역자활센터는 청소·방역 등 환경개선 서비스, 위생교육을 담당하고 수원시행복정신건강복지센터는 위기가구에 정신상담 서비스를 제공해 자활을 돕는다.

동 행정복지센터 복지팀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역 내 관계 기관과 협력해 청소 지원이 필요한 위기가구 발굴, 민간자원 연계, 대상자 모니터링 등을 한다.

시 관계자는 “클린케어 지원 사업이 대상자의 삶의 질을 높이고 이웃간 문제를 해결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저장강박 의심가구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통합사례관리를 해 재발을 방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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