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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 안양시에 친환경 가평쌀 기부

가평군, 안양시에 친환경 가평쌀 기부

  • 기자명 박용준 기자
  • 입력 2024.02.21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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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여만원 상당 10㎏ 100포 소비촉진 

가평군이 안양시에 친환경 가평쌀 10㎏ 100포를 기부하고 있다. 
가평군이 안양시에 친환경 가평쌀 10㎏ 100포를 기부하고 있다. 

 

[경기도민일보미디어 박용준 기자] 가평군 친환경 쌀이 최근 5년간 안양시 학교급식으로 1453톤이 공급되는 등 판로 확보 및 농가소득 증대에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군은 친환경 가평쌀의 공급 확대 및 지속적인 학교급식 납품을 위해 21일 안양시를 찾아 350여만원 상당의 10㎏ 쌀 100포를 기부하고 감사를 전했다.

이날 기부행사에는 서태원 가평군수, 최대호 안양시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가평군 농협 조합장 및 관계자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 지자체간 협조체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이 자리에서 서태원 군수는 “깨끗한 환경에서 생산돼 최고의 밥맛을 자랑하는 친환경 가평쌀의 지속적인 구매에 고마움을 드린다”며 “쌀 소비촉진으로 학생들의 건강도 챙기고 농가소득에도 많은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가평군은 지난 2011년 지자체 최초로 안양시와 MOU를 체결하고 학교급식용 친환경 쌀 공급을 시작했다.

안양시는 경기도에서 추진하는 ‘친환경 등 우수 농산물 학교급식 지원 사업’의 재원으로 가평쌀을 매년 사용하는 등 두 도시간 교류와 협력을 통해 상생의 길을 도모하고 있다.

친환경 가평쌀은 생산농법, 우수성, 공급 조건, 밥맛 등이 우수해 학생과 학부모, 학교 관계자, 친환경 급식위원들부터 신뢰를 얻어 안양시와 더불어 과천시, 수원시에도 지난해까지 5년간 415톤이 학교급식용으로 공급되는 등 안정적인 판매처를 확보함은 물론 가평 농산물의 우수성을 높이고 있다. 

앞서 군은 지난해 먹거리 종합계획으로 관내 22개 초·중·고등학교에서 병설유치원 13개소를 학교급식 공급 대상에 추가 지원하는 등 더 많은 학생이 지역 먹거리를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가평군은 전체 면적의 85%가 산지이고 3%가 수변지구라서 천혜의 자연자원을 이용한 관광산업이 주요 성장 동력이고 이곳에서 생산되는 농ㆍ특산물의 우수성은 입소문이 나면서 호평을 받고 있다.

청정 환경에서 생산되는 가평쌀은 홍천강과 북한강이 합류하는 수도권의 주요한 상수원인 깨끗한 물, 맑은 공기를 바탕으로 재배되고 있으며 다른 지역보다 낮은 기온과 큰 일교차도 한몫해 윤기가 흐르고 밥맛이 차진 것이 특징이다. 

또 수도작(밭에서 이루어지는 농업) 대부분이 친환경 농법으로 이루어져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다.

한편, 군은 민선8기 공약사업으로 2026년까지 ‘글로벌 가평농업 프로젝트 및 직거래장터 활성화’ 사업을 통해 신선 농산물ㆍ농식품 수출화로 판로 개척 및 수출경쟁력을 강화하고 농가의 판로 확보 기반을 다져 농가소득 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뤄 나간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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