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일보미디어 이성훈 기자] 고양특례시 일산서구보건소는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학교 및 감염취약시설 등을 대상으로 ‘손 씻기 체험기구(뷰박스ㆍView Box) 무상 대여 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최근 지구온난화 및 환경오염 등으로 인해 수인성 또는 식품매개감염병이 증가하고 있다. 또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의 해제로 각종 호흡기 관련 감염병이 유행하면서 올바른 손 씻기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손 씻기 교육용으로 쓰이는 체험기구는 형광로션을 손에 바르고 손 씻기 체험기구의 검사스크린에 넣으면 형광물질이 하얗게 보이는 기구이다. 형광로션을 세균 또는 바이러스라고 가정했을 때 평소 습관대로 손을 씻고 나서 세균이 얼마나 제거되는지 눈으로 바로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평소에 올바르게 손을 잘 씻었는지 확인할 수 있다.

손 씻기 체험기구 무상 대여는 3월부터 11월까지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학교 및 감염취약시설 등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1주간 대여가 가능하다. 대여를 원하는 경우 일산서구보건소 감염병관리팀에 팩스(031-976-2041)를 통해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올바른 손 씻기는 감염병 예방의 가장 기본적인 건강수칙이므로 어렸을 때부터 올바른 습관을 습득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집단생활을 하는 학생들은 인플루엔자, 수두, 유행성 이하선염 등 감염병에 취약하므로 교육기관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