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일보미디어 이성훈 기자] 고양특례시는 해빙기를 맞아 22일까지 관할 국가하천인 한강 22.4㎞ 전 구간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동절기 동안 얼어있던 땅이 최근 기온의 평년 수준 회복으로 녹기 시작하면서 사전 안전점검을 통해 지반침하, 시설물 붕괴 등의 사고 발생 위험요소를 사전에 발굴하여 대비하겠다는 방침이다.
주요 점검 대상은 기 조성된 시설물과 공정률 50% 이상의 건설 중인 공사장 등이다. 이번 점검을 통해 △상습 침하지역 수시 감시 △시설물 주변 침하 및 파손여부 △공사장 주변 지반 침하여부 △안전시설(보호망, 낙하물 추락방지시설) 설치 등을 집중적으로 살핀다.
이번 점검은 다양한 시각에서 진단을 하고 대비책을 마련하기 위해 토목ㆍ환경ㆍ녹지 등 다양한 분야의 인력이 참여해 진행한다. 시는 점검결과의 경중을 고려하여 체계적인 유지보수 등의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김수오 푸른도시사업소장은 “한강 공원을 찾는 시민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점검과 유지보수 활동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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