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일보미디어 이국진 기자] 안성시는 15일 폐지를 주워 생계를 이어가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3월 말까지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관내 폐지 수집 노인의 현황 및 복지욕구를 파악하고 노인일자리 등 보건복지 서비스를 연계하여 폐지 수집 노인의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함이다.
시는 지역 내 고물상을 방문하여 폐지 수집 노인의 현황을 파악하고 가정방문을 통해 개별적 복지욕구를 조사하여 노인일자리 사업 등 필요 서비스를 연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성공적인 전수조사를 위해 주변에서 폐지를 수집하는 노인을 아는 경우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찾아가는보건복지팀 또는 안성시 노인돌봄과로 연락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보건복지부가 2023년 말 발표한 ‘폐지 수집 노인 실태조사 및 지원 대책(안)’에 따르면 전국 폐지 수집 노인 수는 약 4만2000명으로 추산되며, 이들은 하루 평균 5.4시간, 1주일 평균 6일의 폐지 수집 활동을 통해 월 15만9000원의 수입을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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