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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도서관, 휴먼북 서비스 중·고교 확대

용인시도서관, 휴먼북 서비스 중·고교 확대

  • 기자명 유재동 기자
  • 입력 2024.02.14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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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교육지원청과 상호 협력

용인시도서관에서 운영하는 휴먼북 서비스가 중ㆍ고등학교로 확대 운영된다. 사진은 학교에서 휴먼북 강연이 열리고 있는 모습.
용인시도서관에서 운영하는 휴먼북 서비스가 중ㆍ고등학교로 확대 운영된다. 사진은 학교에서 휴먼북 강연이 열리고 있는 모습.

 

[경기도민일보미디어 유재동 기자] 용인특례시는 용인시도서관에서 운영하는 ‘휴먼북(Human Book)’ 서비스를 용인교육지원청(교육장 김희정)과 협력해 중·고등학교로 확대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휴먼북은 특정 분야의 지식과 경험을 갖고 용인시도서관에 등록한 뒤 이를 독자에게 전달하는 전문가 서비스 제도이다.

용인시도서관과 용인교육지원청은 중·고교 학생들이 휴먼북 서비스를 통해 진로, 독서, 예술 등과 관련해 지식을 전달받으면서 나눔과 소통의 문화를 경험하도록 용인교육지원청 홈페이지(용인글로컬 공유학교-용인교육자원 소개)에 휴먼북 서비스를 안내하고 있다.

학교로 찾아가는 휴먼북 서비스는 지난 2022년 포곡고의 요청으로 시작돼 지난해 약 2개월 동안 6개 학교에서 13회에 걸쳐 운영했다. 일정기간 제한적으로만 운영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부터는 용인교육지원청과 협력해 20회 이상, 연중 상시 운영할 예정이다. 각급 학교에 휴먼북 서비스를 알려 학부모 등도 휴먼북으로 등록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서비스 확대를 위한 노력도 기울일 방침이다.

휴먼북에는 시민 누구나 도서관을 방문하거나 인터넷으로 등록해 참여할 수 있다. 도서관에 휴먼북으로 등록한 뒤 신청이 들어오면 날짜와 시간을 조율해 지식이나 경험을 나누게 된다.

휴먼북은 지난 2021년 10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해 현재 약 190명이 ‘독서·글쓰기’ ‘문화·예술’ ‘진로·직업’ 등 14가지 열람 분야로 구분 및 등록돼 있다. 2년3개월간 총 266회에 걸쳐 416명의 독자가 휴먼북 서비스를 이용했다.

시 관계자는 “학업 일정 때문에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휴먼북 서비스를 중·고등학교로 확대할 예정으로 학생들이 보다 원활하게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학생들에게 삶의 지혜를 공유하고 싶은 분들이 휴먼북으로 등록해 지역주민들에게 지식과 경험을 전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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