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하남시, 성과와 능력 중심 인사 개선

하남시, 성과와 능력 중심 인사 개선

  • 기자명 김용갑 기자
  • 입력 2024.02.06 11:36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혁신행정 동력 마련 내년부터 적용

[경기도민일보미디어 김용갑 기자] 하남시가 ‘2024년 하남시 인사운영계획’을 통한 인사제도 개선으로 시민이 만족하는 혁신행정 동력을 마련한다는 의지를 밝혔다.

6일 시에 따르면 ‘2024년 하남시 인사운영계획’의 주요 내용은 △능력 중심 인사를 위한 공정한 평가 △성과에 따른 공정한 보상이다.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첫째 ‘능력 중심 인사를 위한 공정한 평가’를 위해 직급별 제도를 도입한다.

특히 과장급 직원을 대상으로 ‘직무역량평가’를 도입해 기존의 상급자 중심 하향적 평가에서 벗어나 함께 근무한 상급자ㆍ동급자ㆍ하급자의 평가를 통해 각종 인사 운영 참고 자료로 활용하게 된다.

아울러 ‘직무역량평가’는 조직문화 설문조사 등에서 다수의 직원이 건의한 만큼 관리자들의 업무추진능력 향상뿐만 아니라 세대 갈등 등 내부 조직관리 문제를 최소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팀장급 성과상여금에는 통합성과관리 팀별 성과평가 결과를 약 20% 반영해 산정하며 7급 이하 주무관 전보 시에는 직원과 부서장의 의사를 반영한 ‘희망보직제’와 ‘직원추천제’를 실시해 숨어있는 인재를 발굴하고 적재적소의 인력배치로 인사 운영의 만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둘째 ‘성과에 따른 공정한 보상’ 체계를 도입한다.

시는 세입 감소에 따른 재정위기 극복을 위한 국ㆍ도비 확보가 최대 역점 과제인 만큼 국ㆍ도비 확보 성과에 대한 인사 가점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전년도에 도입한 ‘특별승급’ 제도를 연1회로 정례화하며 적극행정에 대한 정당한 보상을 통해 일하는 조직문화를 조성한다.

2023년 국ㆍ도비 GB 해제 지침 개정에 기여한 3명의 공무원을 특별승급 대상자로 선발한 바 있으며 올해부터는 직무수행능력이 탁월한 직원에 대한 심사를 통해 ‘특별승진’을 실시할 예정이다. 

그밖에도 6급 팀장 후보자에 대한 평가를 실시해 보직 부여의 투명성을 제고하는 한편 업무 회피성 전보를 제한하고 전문성 강화를 위해 필수 보직기간 준수를 강화한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행정 수요에 비해 공무원 수가 부족해 기준인력ㆍ기준인건비 상향을 위해 총력을 다해 건의했지만 반영되고 있지 않다.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효율적인 인력 운영이 핵심인 상황으로 공무원 역량강화와 성과 중심 인사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라며 “연공서열보다는 일하는 조직에 방점을 두고 시민이 만족할 수 있는 행정 서비스를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인사운영계획은 지방공무원 평정규칙에 따라 내년부터 적용된다.

저작권자 © 경기도민일보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