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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부영그룹, 낙후된 오산 역세권 복합개발

오산시-부영그룹, 낙후된 오산 역세권 복합개발

  • 기자명 정성기 기자
  • 입력 2024.02.05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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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경쟁력 강화 맞손 

오산시와 부영그룹이 구 계성제지 부지 활성화 내용을 주로 하는 ‘경기남부 중심 오산 역세권 복합단지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서’에 서명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산시와 부영그룹이 구 계성제지 부지 활성화 내용을 주로 하는 ‘경기남부 중심 오산 역세권 복합단지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서’에 서명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민일보미디어 정성기 기자] 오산시와 부영그룹(이하 부영)이 낙후된 오산 역세권 복합개발을 통해 오산시 도시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손을 맞잡기로 했다.

오산시와 부영은 5일 오산역과 인접한 오산동 637번지 일원에 11만2422㎡(3만4000여 평) 규모의 구 계성제지 부지 활성화 내용을 주로 하는 ‘경기남부 중심 오산 역세권 복합단지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서’에 이 같은 내용을 담았다.

해당 부지는 13년간 장기간 방치된 유휴부지로 남아있었다. 이에 이권재 오산시장은 민선8기 출범 직후부터 도시 리빌딩을 위한 구상을 펼쳐 왔으며, 그중 한 곳인 계성제지 부지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왔다. 

지난해 1월부터 양측이 윈윈(win-win)할 수 있으면서 공익적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함께 모색해 온 오산시와 부영은 이날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보다 구체적인 논의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날 업무협약은 오산시청 물향기실에서 진행됐으며 이권재 시장과 부영 측에서는 이희범 회장, 김중섭·서재갑 상무 등 주요 직위자가 참석했다.

이권재 시장은 모두발언에서 “세교3 공공주택지구 신규 대상지 지정을 발판 삼아 인구 50만 자족형 커넥트시티 조성의 발판이 마련됐고 올해가 그 원년”이라며 “그 과정에서 빼놓을 수 없는 원도심 활성화 사업에 부영이 함께 손잡고 나서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오산 역세권이 ‘쿼드 역세권’이란 미래 가치가 존재함을 강조했다. 현재 운행 중인 전철 1호선에 도시철도 트램 도입, 수원발 KTX 오산 정차, GTX(수도권 광역급행철도)-C 노선까지 완성될 경우 오산은 쿼드 역세권으로 거듭나 명실상부 경기남부 중심 역세권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시장은 “수도권 남부 반도체 클러스터 중심지에 있다는 지리적 이점이 있어 오산의 발전성은 높다고 본다”며 “장기간 방치된 계성제지 부지를 부영 측에서 오산을 대표할 랜드마크 조성에 나서준다면 오산의 도시 가치는 분명 높아질 것”이라고 피력했다.

이희범 회장은 사전 차담회에서 이 시장이 도시발전 플랜 설명을 위해 그린 도시발전 스케치를 언급하면서 “이권재 시장께서 기업 친화적이면서 의욕적으로 시정 운영을 하고 계신 만큼 앞으로 도시발전은 분명 이뤄질 것으로 본다”고 화답했다.

한편, 이 시장은 “민선8기 오산시의 목표는 타 시ㆍ군에 비해 적은 도시를 얼마나 내실 있게 발전시키느냐, 낙후된 도시의 이미지를 어떻게 탈피할 것이냐에 초점을 맞춰져 있다”며 “앞으로도 공익적 도시발전을 위해 함께하기 바라는 기업들이 있다면 늘 열린 마음으로 함께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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