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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도서관, 올해 다양한 책 추천 서비스

용인시도서관, 올해 다양한 책 추천 서비스

  • 기자명 유재동 기자
  • 입력 2024.02.05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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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으로 독자에게 제안

[경기도민일보미디어 유재동 기자] 용인특례시는 올해 용인시도서관이 공동으로 다양한 책을 추천하고 시민들이 참여하는 ‘북큐레이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북큐레이션은 책(Book)과 큐레이션(Curation)의 합성어로 특정한 주제에 맞는 책을 선별해 독자에게 제안하는 것을 뜻한다.

우선 ‘책으로 채움’이란 프로그램으로 용인시도서관 사서들이 선정한 도서를 관련 소품과 함께 전시한다. 

중앙ㆍ포곡ㆍ동백ㆍ모현ㆍ청덕ㆍ남사도서관에서 이달 처음 선보이는 주제는 ‘내 인생의 도파밍’으로 관심 분야에서 출판까지 이른 도서를 소개한다. 

도파밍이란 도파민(dopamineㆍ즐거움을 주는 호르몬)과 파밍(farmingㆍ농사짓다)이란 한국의 합성어로 즐거움과 재미를 찾는 행위를 일컫는다. 

‘꼬꼬북(꼬리에 꼬리를 무는 책)’ 프로그램에선 매월 용인시도서관 인스타그램에서 사서가 제시한 주제에 대해 시민이 댓글을 달아 도서를 추천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지난달 주제는 ‘2024년 트렌드’로 ‘육각형 인간(모든 면에서 완벽함을 갖춘 사람)’ ‘요즘남편 없던 아빠(가사 노동과 육아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남편과 아빠들의 모습을 의미)’ 등 도서 ‘트렌드 코리아 2024’에서 추천한 10가지 키워드와 관련된 도서를 추천받고 있다.

‘시민의 책장’ 프로그램은 시민 자원활동가들의 재능기부로 이뤄지는 북큐레이션 코너다. 현재 자원활동가들을 모집 중으로, 이들이 직접 도서 선정과 전시까지 준비할 예정이다.

‘필사, 읽고 쓰다’ 프로그램은 도서관별로 필사공간을 별도로 마련해 2024 용인시도서관 선정 ‘올해의 책’을 필사할 수 있도록 꾸밀 예정으로 연말에는 시민들의 필사 작품을 전시할 계획이다. ‘시민의 책장’과 ‘필사, 읽고 쓰다’는 다음달부터 시작한다.

시 관계자는 “많은 책 중 어떤 책들을 읽어야 할지 고민하는 분들을 위해 다양한 북큐레이션 사업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도서관이 시민과 책을 연결할 수 있는 매개체 역할을 성실하게 수행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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