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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생산라인 조기 착공 업무협약

용인시, 생산라인 조기 착공 업무협약

  • 기자명 유재동 기자
  • 입력 2024.02.04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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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와 지역건설 산업 활성화

이상일(왼쪽) 용인특례시장이 김동섭 SK하이닉스 사장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협약서를 펼쳐 보이고 있다. 
이상일(왼쪽) 용인특례시장이 김동섭 SK하이닉스 사장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협약서를 펼쳐 보이고 있다. 

 

[경기도민일보미디어 유재동 기자] 용인특례시가 지난 2일 용인특례시청에서 SK하이닉스(사장 김동섭)와 생산라인(팹ㆍFab) 조기 착공 추진과 지역건설 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SK하이닉스와 관련 소재ㆍ부품ㆍ장비 기업들이 글로벌 반도체 패권 경쟁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팹 가동 시기를 최대한 앞당기기 위해서다.

SK하이닉스가 120조원을 투자해 처인구 원삼면 일대에 조성 중인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에는 팹 4곳과 50여개의 기업이 입주할 예정이다. 핵심 시설인 1번 팹을 2027년 상반기 가동한다는 계획에 따라 올해 건축허가를 마쳐 내년 상반기에 팹 착공을 추진할 방침이다. 

기숙사와 기술 지원, 교육, 의료시설이 들어서는 상생협력센터는 내년 초 허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양측은 이 같은 일정에 따라 구체적인 계획을 협의 중이다.

시는 좀 더 체계적인 협의와 조속한 건축인허가 진행을 위해 협의체를 구성할 예정이다. 시는 건축허가 TF(태스크포스)를 구성, 매월 정기회의를 열어 애로사항 해결방안을 찾고 건축허가 업무를 원스톱으로 지원하며 소방서와 경찰서 등 외부 협의기관을 방문해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SK하이닉스는 지역상생의 일환으로 생산라인 착공 후 대규모 건설인력과 자재, 장비를 투입할 때 지역 업체를 적극 활용해 공사를 하는 등 지역건설 산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용인 반도체클러스터가 조기에 착공해 첫 번째 팹이 빨리 가동될 수 있도록 TF를 구성해 지원하고 유관기관과도 협력해 공사가 원활하게 실시되도록 할 것”이라며 “애로사항 등을 해결해 일정이 순조롭게 추진되면 대한민국의 미래 경쟁력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섭 SK하이닉스 사장은 “용인특례시의 적극적인 지원에 힘입어 SK하이닉스는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위상 제고와 지역사회에서 첨단 핵심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1기 팹 구축을 차질 없이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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