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일보미디어 김영천 기자] 안양시 동안구(구청장 이문규)는 2월부터 민원인의 주차공간을 확보하고 이용 편의를 높이고자 홈플러스㈜ 평촌점의 부설주차장을 활용한다고 1일 밝혔다.
동안구는 민원인이 청사 내 부설주차장을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직원은 청사 건너편에 위치한 홈플러스㈜ 부설주차장을 우선 이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동안구는 홈플러스㈜ 평촌점과 이를 내용으로 하는 협약을 지난해 8월 체결하고 준비를 마쳤다.
동안구청 부설주차장은 지상 75면, 지하 92면의 총 167면을 갖추고 있다. 이중 공용차량 및 임산부, 장애인, 전기차 충전구역 등 전용 주차구역을 제외하면 유휴 주차공간이 넉넉하지 않은 상황이다.
당초 동안구는 56억원의 비용을 들여 부설주차장 증축공사를 계획했으나 막대한 공사비용에도 불구하고 확보되는 주차공간이 많지 않자 지역 민간시설을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했다.
이에 따라 동안구는 공사비용을 절감하고 지역 업체와도 상생하는 길을 열었다.
이문규 동안구청장은 “민원인의 이용 편의는 물론 직원들도 걱정 없이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민원인이 안전하고 불편 없이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세심히 살피고 개선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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