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광명시 사회적경제 가치 확산

광명시 사회적경제 가치 확산

  • 기자명 김영천 기자
  • 입력 2024.01.31 12:13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람 중심 지속가능 공정무역 정책 확대

광명시가 사회적경제 홍보전시관인 더가치홀에서 ‘2024년 제1회 광명시 공정무역위원회’를 개최하고 있는 모습.
광명시가 사회적경제 홍보전시관인 더가치홀에서 ‘2024년 제1회 광명시 공정무역위원회’를 개최하고 있는 모습.

[경기도민일보미디어 김영천 기자] 광명시가 사회적경제 가치 확산을 위해 올해 공정무역 정책을 확대한다. 

시는 올해 공정무역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9500만원보다 약 38% 증가한 1억3100만원의 예산을 편성하고 11개 세부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공정무역은 공정하고 착한소비를 통해 모든 노동이 존중받는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일”이라며 “공정무역과 사회적경제 등 사회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사람 중심의 경제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우선 올해 공정무역 커뮤니티 컨설팅, 공정무역기업 육성 지원을 신규로 추진한다. 

공정무역 커뮤니티 컨설팅 사업은 공정무역 실천기관을 준비하는 단체와 기업을 대상으로 인증 신청을 위한 컨설팅과 교육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5월부터 추진할 예정이다.

공정무역기업 육성 지원 사업은 관내 공정무역 제품을 생산, 가공하는 기업을 발굴해 광명시 공정무역 브랜드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광명시 공정무역 브랜드로 공정무역 제품을 취급하고자 하는 기업을 발굴해 판로개척을 지원한다. 

공정무역 제품을 취급하는 공정무역가게도 5개소를 추가 발굴해 인증할 예정이다. 현재 관내 공정무역가게로 인증 받은 곳은 27개소이다. 

지난해에 이어 사회적경제와 공정무역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지역 활동가 양성과 더불어 시민이 참여하는 ‘공정무역 오픈박스’ ‘청소년 공정무역 학교’ ‘공정무역 페스티벌’ ‘공정무역 2주간 축제’ 등을 활발하게 진행한다.

사회적경제ㆍ공정무역 활동가 양성 과정은 상반기에는 2020년부터 참여한 활동가 20명을 중심으로 전문성을 높이는 역량강화 과정으로 운영하고 하반기에는 기존 활동가와 신규 참여자가 멘토ㆍ멘티가 되어 상호 성장하는 프로그램으로 실시된다. 활동가들은 공정무역 오픈박스와 공정무역 학교, 공정무역 캠페인, 토론회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해 공정무역과 사회적경제 활성화에 첨병 역할을 하게 된다.

5월부터 11월까지 시민 500여명을 대상으로 공정무역 오픈박스를 전개한다. 공정무역 오픈박스는 공정무역에 관심 있는 시민 5명 이상이 신청하면 공정무역 활동가가 이들이 원하는 장소로 찾아가 공정무역을 소개하고 공정무역 제품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참여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청소년들에게 공정무역 개념과 원칙들을 체험 위주로 가르치는 청소년과 함께하는 공정무역 학교도 5월부터 11월까지 관내 20개 초등학교, 120학급에서 이어진다. 

올해 공정무역 페스티벌은 세계 공정무역의 날 주간에 맞춰 5월10일 평생학습원 일대에서 열린다. 광명의 공정무역 활성화 사업을 알리는 포럼을 비롯해 공정무역 제품을 체험ㆍ구매하고 공정무역에 대한 이해를 돕는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기로 했다.

10월에는 공정무역 인식 확산을 위한 공정무역 2주간 축제(포트나잇, Fortnight)가 개최된다. 이 축제에서는 공정무역 운동을 추진하는 민간단체와 기업의 체험부스가 마련되며 시민과 함께하는 공정무역 캠페인도 벌인다.

아울러 시는 2024년 공정무역도시인증 2차 재인증을 준비 중이며 공정무역 제품 소비가 일상의 문화가 되도록 다양한 경험을 만들어내기 위해 지역공간을 활용해 사회적경제와 공정무역 관련 시민 소통공간을 조성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 경기도민일보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