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일보미디어 권영균 기자] 여주시 미술관 ‘아트뮤지엄 려’에서 2월27일부터 3월17일까지 여주박물관과의 연계 전시 ‘행복 한 조각-A Piece of Happiness전(展)’을 열고 있다.
‘아트뮤지엄 려’는 1월과 2월에 내부 보수공사로 인해 휴관 중이며, 이 기간 동안 여주박물관과 연계한 야외 조각 전시를 선보이고 있다.
‘행복 한 조각-A Piece of Happiness전’은 여주조각회 회원인 김민호, 노준진, 오누리, 이영선, 이호철, 진귀원 총 6명의 작가가 참여했다. 여주조각회는 여주에 터를 잡고 활동하는 15명의 작가로 이루어져 있으며 2022년 창립한 단체다. 참여 작가들은 돌, 금속, 레진 등 자연적 질료를 이용하여 단단한 자연석의 이미지를 부드러운 조형 이미지와 결합하여 물성이 갖고 있는 한계를 뛰어넘는 작품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가 개최되는 여주박물관 야외 수(水)공간은 남한강(여강)의 고요한 정취를 불러일으키는 곳으로 동절기 기간 동안에 물을 채우지 않아 전시장으로 활용이 가능한 공간이다. 이번 조각 전시는 이 공간을 활용한 것으로 시시각각 변화하는 빛의 농담과 외부 공간을 따라 펼쳐지는 아름다운 작품들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일상 속 소소한 행복의 한 조각을 선사한다.
‘아트뮤지엄 려’는 여주 대표 공립미술관으로서 전시 및 교육에 대한 정보는 미술관 홈페이지(www.yeoju.go.kr/ryeo)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전시 관람료는 무료이며 더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및 유선전화(031-887-2627)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