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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재 하남시장,  지하철 9ㆍ3호선 적기개통요청

이현재 하남시장,  지하철 9ㆍ3호선 적기개통요청

  • 기자명 김용갑 기자
  • 입력 2024.01.30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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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우 국토부 장관 만나 

이현재(왼쪽) 하남시장이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서울 출퇴근 문제 해결 등을 요청하고 있다. 
이현재(왼쪽) 하남시장이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서울 출퇴근 문제 해결 등을 요청하고 있다. 

 

[경기도민일보미디어 김용갑 기자] 하남시는 이현재 하남시장이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하남에는 미사 등 4개의 신도시가 건설 중인데, 그동안 정부의 자족도시 건설 약속 미이행, 지하철 개통 지연 등으로 시민들이 서울 출퇴근으로 고통을 겪고 있다며 적극적인 해결을 촉구했다고 30일 밝혔다. 

특히 3기 교산신도시는 ‘일자리를 만드는 도시’를 발표(2018년 12월)했지만 과밀억제권역으로 인한 취ㆍ등록세 중과(13.8%)로 기업이 들어오기 어려워 베드타운화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더욱이 국토교통부가 과밀억제권역에 신도시를 조성했으면 신도시 내 만이라도 기업이 들어올 수 있어야 하는데, 국토부가 한 쪽에서는 신도시 조성, 다른 쪽에서는 수도권 인구밀집 억제를 위한 기업 입주 억제라는 상반된 정책으로 기업 입주가 어려워 자족도시가 될 수 없는 규제는 국토부가 규제 개선해야 함을 촉구했다. 

또한 지하철 9호선 하남 미사 연장이 8년 전 확정되었는데, 아직도 구체적인 계획이 확정되지 못하고 있으며 교산신도시 지하철 3호선 104정거장(만남의광장역, 가칭 신덕풍역)은 만남의 광장에 구축될 복합환승체계와 일치시켜야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하여 국토부대광위, 경기도, 한국도로공사, 하남시 등 모두가 요구하는데, 이것도 LH가 반대하여 협의가 지연되고 있어 이의 해결도 요구했다. 

또한 동일생활권인 위례신도시는 하남만 지하철이 연장되지 않아 하남시민만 지하철 이용권에서 제외되어 큰 불편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지난 25일 대통령과 함께한 민생토론회를 언급하며 대통령도 신도시 주민들의 출퇴근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새롭게 조성되는 신도시에 교통망 구축기간을 대폭 단축하겠다”고 한 만큼 국토부 장관으로서 하남 지하철 9호선ㆍ3호선 등 신도시 광역교통대책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하남을 시범지구로 해결하겠다고 적극 해결 의지를 보였다.

아울러 이 시장은 교산신도시 발표와 함께 정부가 약속했던 ‘일자리 만드는 도시’를 위해서는 교산지구 632만㎡에 도시첨단산업단지 지정 공업 물량이 단지 5만㎡로는 자족도시 조성에 절대 부족하므로 최소 30만㎡로 확대하여 자족기능을 확보해 달라고 요청했다. 

실례로 미사신도시에 자족 기능 확보를 위해 만들어진 자족용지에는 지식산업센터만 양산된 현실을 꼬집으며 “정부 주도의 신도시에 과밀억제권역이라는 이유로 공업지역 지정 제한, 취득세 중과(13.8%) 등 기업 입주가 어려워 자족도시가 되지 못하며 많은 시민들이 서울로 출퇴근하는데, 심각한 교통난에 시달리게 된다”며 “정부 발표대로 신도시가 일자리 만드는 도시가 되도록 규제 개선해 공업(지역) 물량을 최소 30만㎡ 이상 확대 배정하고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중복 지정하여 기업을 유치해 자족도시가 될 수 있게 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에 박 장관은 “이 시장님의 말씀에 공감한다. 직주근접이 달성되도록 필요한 규제가 있다면 적극적으로 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이 시장은 이와 함께 하남시의 주요 개발 사업에 대한 요청도 잊지 않았다. 이 시장은 “하남의 1인당 GRDP(2021년)는 2700만원이며 강남은 1억5500만원이다. 이는 하남은 72%가 개발제한구역이라 개발되지 못하여 자족도시가 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K-스타월드 조성사업, 캠프 콜번 조성사업, 창우동 도시개발 사업 등을 추진 중에 있다”며 실제로 해당 사업들은 정부의 도움 없이는 적기에 추진되기가 어려우므로 사업 진행에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건의했다. 

박 장관은 이에 대해 “개발계획 수립 단계에서부터 철저한 검토를 통해 신중히 접근해야 한다”는 당부와 함께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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