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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 지역과 상생하는 자라섬 변신

가평군, 지역과 상생하는 자라섬 변신

  • 기자명 박용준 기자
  • 입력 2024.01.30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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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수변 생태·관광벨트 조성

북한강 유람선사업 시범 운행 모습. 
북한강 유람선사업 시범 운행 모습. 

[경기도민일보미디어 박용준 기자] 매년 변화와 발전을 거듭하며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는 북한강 대표 관광지인 가평군 자라섬이 2024년 또 다른 변신을 시도해 눈길을 끈다.

지난해 자라섬은 한국관광공사가 진행하는 ‘2023~2024년 한국관광 100선’에 처음으로 선정되고 자라섬 남도 꽃 정원에서 열리는 봄·가을 꽃 축제는 ‘2023년 경기관광 축제’에 최초로 뽑히는 등 지역관광을 이끌어가며 명실상부한 우리나라 대표 관광지로 인정받았다.

군은 올해 지역과 상생하는 자라섬 관광사업 추진으로 가평읍 달전리 가평하수종말처리장에서 자라섬 서도까지 이어지는 자라섬 수변 생태·관광벨트(보행교) 조성사업을 완료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2022년부터 추진 중인 이 사업은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 발생 시 시설 대피여건이 제한적인 자라섬의 특성을 고려해 섬과 육지로 이어지는 안전한 대피로를 확보하고 가평역에서 자라섬의 접근성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오는 6월 1단계 공사로 길이 165m, 폭 2.0m의 보행 현수교(출렁다리) 준공에 이어 12월까지 2단계로 150m의 거더교(강관교) 공사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군은 관광 인프라 구축과 전략적인 관광 마케팅 확장으로 3시간 이상 체류하는 생활인구 1000만 관광객 유치를 위해 자라섬 수상스포츠 체험센터를 업무와 휴가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워케이션으로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

자라섬 스마트 워케이션 센터는 행정안전부 주관 ‘고향올래 공모사업’에 선정돼 실시설계 용역을 거쳐 12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울러 군은 매년 봄·가을 개최되는 꽃 페스타를 지난해보다 많은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도록 외국인 유입을 위한 프로그램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관광정책을 수립하기로 했다.

특히 자라섬 캠핑장 시설개선 및 유지보수와 함께 자라섬 대표 축제를 선정해 매월 개최 운영하고 천년뱃길 자라섬 꽃섬 나루 선착장은 4월에 완공해 남도의 랜드마크로 만드는 등 자라섬의 가치를 높여나갈 예정이다.

또한 자라섬을 국가정원 지정 목표로 올해에는 지방정원으로 등록을 마쳐 휴식과 힐링의 시그니쳐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자라섬은 인근 남이섬의 1.5배인 61만4000여㎡ 크기로 동도와 서도, 남도, 중도 등 4개 섬으로 이루어졌으며 각 섬은 계절마다 각각의 다양한 특색을 보유하고 있어 매년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군 관계자는 “더 많은 관광객 유치와 체류시간을 늘릴 수 있는 관광기반 조성 및 콘텐츠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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