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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특사경, 성인용품점 등 불법 집중 수사

경기도 특사경, 성인용품점 등 불법 집중 수사

  • 기자명 우영식 기자
  • 입력 2024.01.30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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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출입 등 사전 차단

[경기도민일보미디어 우영식 기자]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2월1일부터 23일까지 도내 성인용품점, 온라인 판매 사이트를 대상으로 불법행위를 집중 수사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수사는 불법 유통되는 의약품으로부터 도민 건강을 보호하고 청소년의 유해업소 출입 등을 사전에 차단해 건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진행된다.

주요 수사 내용은 △의사 처방 없이 무자격자가 전문의약품을 판매하는 행위 △의약품과 유사하게 표시ㆍ광고된 것을 판매하거나 판매 목적으로 저장 또는 진열하는 행위 △청소년을 대상으로 청소년 유해약물ㆍ물건 등을 판매ㆍ대여하는 행위 △출입자 나이를 확인하지 않고 청소년을 청소년 출입ㆍ고용금지업소에 출입하게 한 행위 △청소년 출입ㆍ고용금지업소 출입구에 청소년 출입을 제한하는 내용 미표시 행위 등이다.

‘약사법’에 따라 무자격자가 의약품 판매 또는 판매 목적으로 의약품을 취득하는 경우 및 의약품과 유사하게 표시ㆍ광고된 것을 판매하거나 판매 목적으로 저장 또는 진열한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청소년보호법’에 따라 청소년 대상으로 유해약물ㆍ물건을 판매ㆍ대여하는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또한 성인용품점은 청소년 유해업소로 지정 청소년의 출입ㆍ고용을 금지하고 있으며 청소년의 나이를 확인하지 않고 청소년을 업소에 출입하게 하거나 청소년 출입을 제한하는 내용을 미표시하는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홍은기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장은 “성인용품점과 온라인 사이트에서 무자격자에 의한 불법 의약품의 판매가 성행하고 있으며 성인인증 식별 장치가 없는 무인 성인용품점을 중심으로 청소년이 무단출입하는 등 위법행위가 발생할 수 있다”며 “지속적인 수사를 통해 의약품 유통질서를 확립하고 신종 유해업소로부터 청소년 보호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경기도 누리집(www.gg.go.kr/gg_special_cop), 경기도 콜센터(031-120), 카카오톡 채널(특별사법경찰단) 등으로 불법행위 도민 제보를 받고 있다.

한편, 지난해에는 룸카페 등 청소년 유해업소의 청소년 출입 허용과 출입제한 표시 미부착, 청소년 유해 물건(성 기구, 전자담배) 불법 판매 등에 대해 집중 수사한 결과 관련자 14명을 적발 후 검찰 송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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