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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종합운동장 일원 중장기 개발안 마련

부천종합운동장 일원 중장기 개발안 마련

  • 기자명 조진산 기자
  • 입력 2024.01.29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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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중 역세권으로 발돋움 기대 

부천종합운동장 일원 역세권 장기개발 구상(안) 조감도. 
부천종합운동장 일원 역세권 장기개발 구상(안) 조감도. 

 

[경기도민일보미디어 조진산 기자] 부천시가 향후 수도권 서부 교통요충지로 거듭나는 춘의동 부천종합운동장 일원 역세권 용지에 대한 중장기 개발 구상안을 마련했다.

29일 시에 따르면 부천종합운동장 주경기장과 부설주차장이 있는 문화체육시설용지(11만㎡)와 산업시설용지(4만7000㎡) 부지에 차세대 문화·산업·스포츠 복합공간을 조성해 폭넓게 갖춰지는 교통 인프라와 어우러지는 새로운 랜드마크로의 도약을 꾀한다.

이번에 마련된 개발 구상안에는 △‘문화도시 부천’의 인프라와 국가전략 기술을 접목한 ‘신기술 융합 콘텐츠 산업’ 유치 △온오프라인 전환이 용이한 4세대 컨벤션·체험형 전시장·호텔 등 마이스(MICE) 산업 공간 △부천종합운동장 재건축을 통한 부천 아레나 건립 △첨단기술을 활용한 스포츠 체험존 및 축구전용구장 등 체육 공간 △지하 교통 환승체계와 연계한 판매시설 등이 담겼다.

현재 7호선·서해선 환승역인 부천종합운동장역은 향후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B·D·F 노선이 들어서면 5중 역세권으로 발돋움한다. 시는 이를 장기발전을 이끄는 핵심 인프라로 활용하기 위해 지난 2022년 7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종합운동장 역세권 장기개발 구상 용역’을 진행했다.

한편, 시는 빠르게 변화하는 대외여건에 적절하게 대응하고 효과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속도 조절을 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에 △GTX-B 노선 개통 △강남·삼성역으로 이어지는 GTX-D 노선과 수도권 외곽을 순환하는 GTX-F 노선 결정 △김포국제공항 고도제한 완화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등 부동산 시장 안정화 △3기 신도시 자족시설용지 공급량 소화 △종합운동장 준공 30년 도래 등을 다각적으로 고려해 오는 2030년 전후를 목표로 사업 개시를 추진할 예정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부천종합운동장 역세권 개발 사업은 도시 균형발전과 ‘지속가능 자족도시’ 실현을 이룰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5중 역세권이라는 장래 가치와 위상에 걸맞은 개발 실현을 위해 국토교통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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