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일보미디어 차수창 기자] 양평군은 2월부터 65세 이상 기초생활 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취약계층의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무료로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대상포진은 감염 시 극심한 통증을 수반하며 1회 접종으로 연령에 따라 50~60% 수준으로 발병률이 감소하며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다. 하지만 취약계층은 고가의 비용으로 경제적 부담이 높아 예방접종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군은 지난해 11월 ‘양평군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2월부터 양평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65세 이상 군민 중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제2조 제2호에 따른 수급자와 같은 법 제2조 제10호에 따른 차상위계층 대상으로 접종을 시작한다.
접종 대상은 지역 내 65세 이상 취약계층 3429명이며 이미 접종을 받은 대상자를 제외하고 희망자에 한해 예방접종을 1회 지원한다.
접종 희망자는 신분증과 기초생활 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 증명서를 지참해 양평군보건소로 방문하면 된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양평군에서는 군민들의 건강증진 향상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하고 있으며 대상포진 예방접종은 1회 접종만으로도 큰 효과를 볼 수 있으니 보건소에 방문해 꼭 접종을 받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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