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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문화예술창작소 준공식

고양시 문화예술창작소 준공식

  • 기자명 이성훈 기자
  • 입력 2024.01.28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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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일산농협 창고 리모델링 탈바꿈

예전 일산농협 창고를 리모델링한 고양특례시 문화예술창작소 준공식 테이프커팅이 진행되고 있다.
예전 일산농협 창고를 리모델링한 고양특례시 문화예술창작소 준공식 테이프커팅이 진행되고 있다.

[경기도민일보미디어 이성훈 기자] 고양특례시가 지난 26일 예전 일산농협 창고를 리모델링한 문화예술창작소의 준공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은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을 비롯해 홍정민ㆍ이용우 국회의원과 도ㆍ시의원, 일산 지역주민들까지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지하 1층과 지상 1층으로 구성된 일산문화예술창작소는 1322㎡의 대지에 연면적 약 690㎡의 건축 규모로 조성됐다. 주요 공간 구성은 공유 사무실과 회의실, 다목적 라운지, 공유 주방, 옥상정원 등으로 이루어졌다

1971년 양곡과 소금을 보관하기 위해 건축된 일산농협 창고는 지난 50여년간 일산 주민들과 희로애락을 함께한 지역유산이지만 변화하는 세월 속에서 어쩔 수 없이 낡고 쇠락한 옛 일산 지역의 상징처럼 방치된 노후 건축물이었다.

하지만 시는 도시재생의 거점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2018년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선정된 일산 지역의 예전 일산농협 창고를 과감하게 매입했고 구조보강을 통해 청년들의 예술과 창업을 지원하기 위한 육성(인큐베이팅) 공간으로 새 단장했다.

노후 건축물에서 활력의 상징물로 탈바꿈한 일산문화예술창작소는 인구감소와 주거환경 노후화 등으로 점차 쇠퇴지역으로 변해버린 원도심 일산 지역에 새로운 활력소를 제공하고 지역주민들에게 부족했던 문화예술 수요를 채워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공유 오피스를 통해 다양한 재능을 가진 청년예술가들의 콘텐츠를 발굴하여 청년창업을 지원함으로써 젊은 창업가와 예술가들이 스스로의 자생력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일산문화예술창작소는 준공 후 고양도시관리공사에서 정식으로 운영하기 전에 시범 운영기간을 갖는다. 시범 운영을 통해 도드라진 문제점 등을 보완하여 지역주민과 청년들에게 최적의 지원 및 운영방안이 무엇인지 점검한 뒤 지속가능한 운영방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동환 시장은 “일산문화예술창작소는 민선8기 ‘시민행복’과 청년들의 예술ㆍ창업 지원에 대한 시정방침을 적극 반영했다”고 말했다. 

이어 “공간을 이용하는 창업가와 청년예술가들뿐만 아니라 부족한 지역 인프라로 인해 여러 가지 불편을 겪고 계신 주민들에게 일산문화예술창작소가 사랑받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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