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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의회, 국제스케이트장 유치 결의

양주시의회, 국제스케이트장 유치 결의

  • 기자명 나정식 기자
  • 입력 2024.01.24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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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창철 의장 “의정역량 집중”

양주시의회 의원들이 24일 오전 본회의장에서 의원 일동 명의로 ‘국제스케이트장 양주시 유치를 위한 결의문’을 발표하고 유치를 기원하고 있다.
양주시의회 의원들이 24일 오전 본회의장에서 의원 일동 명의로 ‘국제스케이트장 양주시 유치를 위한 결의문’을 발표하고 유치를 기원하고 있다.

[경기도민일보미디어 나정식 기자] 양주시의회(의장 윤창철)는 24일 오전 본회의장에서 의원 일동 명의로 ‘국제스케이트장 양주시 유치를 위한 결의문’을 발표했다.

양주시의원들은 “정부는 스케이트 종목의 발전과 선수들의 훈련환경 개선을 위한 국제스케이트장 부지를 수도권 교통 최적지인 양주시로 선정해야 한다”고 결의했다. 

대한체육회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8일까지 태릉 국제스케이트장 대체 시설 건립부지 공모를 진행하고 있다.

태릉 국제스케이트장은 김연아 등 많은 빙상 스타를 낳았지만 지난 2009년 태릉이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되면서 정부는 태릉빙상장을 2027년경 철거하기로 결정했다. 태릉 옆 국가대표 선수촌도 이런 이유 때문에 이미 진천으로 이전했다.

양주시는 초ㆍ중ㆍ고 전문 체육선수들의 70% 가까이 수도권에 거주하고 있다는 현실을 내세워 국제스케이트장 유치에 나섰다.

최근 시는 도시 경쟁력을 빠르게 끌어올리는데 행정력을 집중하며 제2순환고속도로, 전철 7호선, GTX-C 노선 개통을 앞두고 있다. 

기존 전철 1호선과 제1순환고속도로에 제2순환고속도로, 전철 7호선, GTX-C 노선까지 개통을 마치면 양주시는 전국 어디서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사통팔달 광역교통망을 갖추게 된다.

국제스케이트장이 들어설 부지는 농업진흥구역으로 전 구역이 시유지여서 토지 매입비용이 타 지역보다 매우 저렴한 것도 양주시의 강점이다.

더욱이 시는 제안 부지가 평지이기 때문에 행정절차 및 실시설계 이행 등을 동시에 진행하면서 사업을 매우 신속하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윤창철 의장은 “양주시는 국제스케이트장 유치를 통해 동계스포츠의 성지(聖地)로 발돋움할 채비를 마쳤다”며 “국제스케이트장 유치를 위해 의정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대한체육회는 체육, 경제, 법률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한 부지선정위원회를 통해 4~5월경 최종후보지를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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