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일보미디어 이성훈 기자] 파주시는 폐교된 법원초등학교가 3월 시민, 학생, 예술인을 위한 문화시설로 거듭난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2019년에 폐교된 법원초등학교를 시민들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2023년 4월 방치된 유휴시설을 활용해 지역주민을 위한 생활문화 공간으로 조성하는 ’경기도 유휴공간 문화재생 공모‘에 선정되어 문화재생 사업을 추진해 왔다. 

지난해 7월 파주교육지원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협의체를 구성한 뒤 11월부터 새 단장 공사를 진행했다. 

2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추진되고 있으며 새 단장이 완료되면 법원초등학교에는 △휴게공간 △창작공간 △댄스ㆍ음악실 △다목적 교육실 △복도전시관 등이 갖춰진다. 

파주시와 파주교육지원청은 현장 합동점검 및 협의체 회의를 통해 예술인 창작공간, 법원읍 주민자치 프로그램 연계, 작가 및 독서문화 활동 연계, 파주공유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교육실과 전시공간을 시민들에게 개방할 계획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법원초등학교 문화공간 조성사업이 사회적으로 쟁점인 농촌지역 폐교 증가에 대처하는 모범사례가 되기를 바란다”며 “법원초등학교 문화재생 사업을 통해 파주시민과 학생, 예술인의 문화향유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