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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부터 The 경기패스 시행

5월부터 The 경기패스 시행

  • 기자명 우영식 기자
  • 입력 2024.01.22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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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패스의 월 60회 한도 무제한 확대

22일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왼쪽부터) 김동연 경기도지사,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오세훈 서울특별시장,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손을 맞잡고 있다.
22일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왼쪽부터) 김동연 경기도지사,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오세훈 서울특별시장,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손을 맞잡고 있다.

[경기도민일보미디어 우영식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오는 5월 ‘The 경기패스’ 시행으로 경기도민들에게 더 나은 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김동연 지사는 22일 국토교통부, 서울특별시, 인천광역시와 함께 수도권 시민의 대중교통비 지원을 위한 합동 기자설명회를 열고 “5월 국토부의 K패스 시행과 동시에 The 경기패스 서비스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교통비 지원 정책은 각 지자체의 교통 특성이 반영된 지역맞춤형 정책이어야 한다”며 “경기도는 1400만 인구와 넓은 지역, 다양한 교통수단과 요금체계 그리고 31개 시ㆍ군별 교통패턴과 지역적 특성을 반영해 The 경기패스를 설계했다”고 서비스 시행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경기도는 기후변화 대응에 있어 가장 적극적으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The 경기패스 시행으로 도민들의 교통비 부담을 덜어드릴 뿐 아니라 자가용 수요를 대중교통으로 전환하여 탄소저감을 통한 기후위기에 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The 경기패스를 전국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는 ‘전국 교통카드’, 모든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있는 ‘만능 교통카드’, 편리하게 자동 환급되는 ‘고객맞춤형 교통카드’라고 정의했다. 

The 경기패스는 K-패스의 월 60회 한도를 무제한으로 확대하고 30% 환급 대상인 청년의 기준도 19~34세에서 19~39세까지 확대한 경기도만의 교통비 지원 정책이다. 

광역버스ㆍ신분당선이 제외된 서울시 기후동행카드와 달리 The 경기패스는 광역버스와 신분당선, 3월 개통하는 GTX(광역급행철도) 등 전국 모든 대중교통수단이 포함되기에 다양한 교통수단을 이용하는 경기도민에게 더욱 큰 혜택이 주어진다. 

환급 방식이어서 최초 한번만 등록하면 매달 충전할 필요가 없다는 점도 장점이다. 다만 고속버스, KTX 등 별도 발권 받아 탑승하는 교통수단은 환급받을 수 없다.

예를 들어 The 경기패스를 이용해 수원에서 서울까지 통근하는 38세 직장인의 경우 월 40회 광역버스 이용 시 발생하는 월 11만2000원 교통비 중 30%인 3만3600원을 환급받을 수 있다.

K-패스를 이용할 수 없는 18세 이하 어린이ㆍ청소년들에게도 교통비 지원 혜택을 준다는 점도 큰 장점이다. 경기도는 기존에 추진 중이던 청소년 교통비 지원 사업 내용을 개편해 6세 이상 어린이까지 확대하는 한편 연 24만원 한도에서 교통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경기도는 The 경기패스 이용 활성화를 위해 BI(Brand Identity)와 슬로건을 확정했다. BI는 The 경기패스의 The와 플러스(+)를 형상화하면서 직장인, 학생, 어린이 등 모든 도민의 일상에 더 많은 플러스(+)가 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슬로건은 ‘대한민국 모든 길에 통한다. The 경기패스’로 전국 모든 대중교통 할인 혜택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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