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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CES 2024’ 성남관 큰 성과

성남시 ‘CES 2024’ 성남관 큰 성과

  • 기자명 오인기 기자
  • 입력 2024.01.21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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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개 중소ㆍ벤처기업 약 1455억원 계약

‘CES 2024’ 전시회를 둘러보고 있는 성남시대표단. 
‘CES 2024’ 전시회를 둘러보고 있는 성남시대표단. 

 

[경기도민일보미디어 오인기 기자] 성남시는 세계 최대 가전ㆍ정보기술(IT) 전시회인 ‘CES 2024’에서 첫 단독관으로 선보인 성남관에 참여한 기업들의 계약액이 약 1455억원(1억860만달러)에 이른다고 21일 밝혔다. 

또한 수출 상담액은 전년 대비 3배로 증가한 2748억원(2억510만달러)을 기록해 추가 계약 성사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CES 2024’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개최되는 세계 최대의 IT 전시회로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개최됐다. 올해 관람객 수는 13만5000여명으로 전년 11만5000명 대비 17% 증가했고 150여개국에서 4300여개 기업이 참가했다. 

시는 올해 처음으로 단독관인 성남관을 운영해 관내 중소ㆍ벤처기업 24개 업체가 참여했다. 베네시안 엑스포에 조성된 278㎡ 규모의 전시공간에서 성남기업들의 제품 홍보 및 바이어 상담이 전시기간 내내 활발하게 이뤄졌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이번 단독관 운영을 통해 성남시와 관내 기업을 해외 바이어들에게 각인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성남관이 누구나 인정하는 전시공간이자 성남기업들이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관 참가기업 중 하나인 제이앤엘은 CES 전시회 현장에서 멕시코 유통기업인 L사로부터 제품에 대한 샘플 구매 및 추후 제품 구매에 대한 협의를 요청받았다. 

또한 원투씨엠은 기술 관련 NDA(비밀유지계약;Non-Disclosure Agreement)를 프랑스의 고객관계관리 서비스 기업인 A사와 체결하는 등 눈에 띄는 성과를 이뤘다. 

시는 이번 전시회에 참여한 기업의 실적 관리를 위해 앞으로 해당 업체와 긴밀히 협의하여 해외 전시 및 해외 마케팅 관련 지원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유망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개척으로 글로벌 도시로서 성남시 위상 제고에도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시는 관내 기업의 해외 판로개척을 위해 △해외 마케팅 교육 및 사전 교육 △어워드 신청 및 컨설팅 지원 △어워드 참가비용 △부스 임차 및 장치비 지원 △항공비 지원 △전시물품 편도 운송비 △현장 통역 지원과 홍보 지원 등 해외 전시회 참가에 필요한 절차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한편, 신 시장이 이끄는 성남시대표단은 18일 오전 귀국하면서 CES 2024 성남관 개관식 참가 및 미국 풀러턴, 오로라시 등과 경제협력 강화, 피츠버그 카네기멜런대 교류 협력을 위한 9박12일간의 미국 출장을 마무리했다. 

신 시장은 미국 출장기간 자매도시인 콜로라도주 오로라시를 방문해 마이크 코프만 오로라 시장을 만나 양 도시 교류 확대와 경제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아울러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시의 카네기멜런대를 방문해 성남 판교에 이 대학 ETC대학원 캠퍼스를 유치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성남시대표단은 방미 중 폐기된 항공시설 제조공장을 재생해 시장으로 탈바꿈시킨 오로라시의 스탠리 마켓플레이스와 뉴욕의 하이라인파크 및 첼시마켓 등을 방문해 성남시 도시공간 재창조사업을 위한 현지 벤치마킹 활동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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